글로벌제약사, 국내 R&D 총투자비용 483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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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제약사, 국내 R&D 총투자비용 4837억원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0.09.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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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IA, 2019년 투자 현황 조사결과 발표...암‧희귀질환 임상연구 비율 60% 이상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29일, 35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된 ‘2019년 국내 R&D 투자 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 35개사에서 2019년 임상연구에 투자한 R&D 총비용(해외 본사에서 직접 외주한 R&D 비용 제외)은 약 4837억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부터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조사에 참여한 27개 회원사 기준 증감을 살펴보면, 전체 R&D 투자는 ’16년 3614억원, ’17년 3967억원, ’18년 4597억원, ’19년 4775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35개사의 R&D 활동 종사 인력은 2019년 기준 총 1702명으로, 국내 고급 연구인력 고용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 35곳에서 총 1536건의 임상연구가 수행됐다. 임상연구 단계별 변화의 경우 2019년에는 2018년 대비 임상 1상과 2상의 수가 증가했으며, 2017년 이후 비중재 관찰연구 임상시험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또 임상연구를 통한 R&D 투자 뿐 만 아니라, 기초 연구지원(10건), 비 임상시험(8건), 국내 개발 물질 도입, 국내 제약사 및 연구소와 공동 개발, 국내 병원 및 단체와의 연구 개발을 위한 협약 등(16건) 다양한 공동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내 대학과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22건)을 통해 국내 신약 개발 역량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임상연구를 통해 국내 환자에 무상 의약품을 지원, 새로운 치료기회 부여에 사용된 임상시험용의약품 비용 가치는 2019년 총 159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암과 희귀질환 임상연구 비율이 전체 임상연구 건 수의 약 60%를 차지했다. 이는 해당 질환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하다는 의미다. 우리나라 환자들의 항암제 및 희귀질환의 치료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선진국과 같은 제도적, 정책적 배려와 함께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KRPIA는 한국임상시험포털 자료를 인용해 “전세계 제약사 주도의 임상시험 프로토콜 국가별 비율에서 중국은 국가 신약개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전면적인 규제 개혁 단행을 통해, 6년 만에 점유율 4.29%p, 순위 11단계 상승으로 세계 2위를 차지한 반면, 우리나라는 지난 3년간 1단계씩 순위가 떨어져 ’17년 6위(3.51%), ’18년 7위(3.39%), ’19년 8위(3.25%)를 기록했다”며 “우리나라도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유관부처의 합리적인 정책 및 제도 개선을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신속한 치료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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