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보글리플로진, 위약比 12주째 당화혈색소 0.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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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보글리플로진, 위약比 12주째 당화혈색소 0.9% 감소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0.09.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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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2020 ICDM서 국내 2형 당뇨 환자 대상 임상 2상 결과 발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18~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ICDM(국제 당뇨병 및 대사질환 학술대회)’에서 현재 개발 중인 SGLT-2 계열 당뇨병 치료제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임상 2상 결과를 최초로 발표했다.

12주 투여 시 기저치 대비 HbA1c 변화량
12주 투여 시 기저치 대비 HbA1c 변화량

이나보글리플로진은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들이 12주간 복용했을 때, 투여 4주차부터 위약대비 당화혈색소(HbA1c) 변화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나타냈고, 12주 째에는 위약 대비 약 0.9% 감소했다.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로 기존 서양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타사 SGLT2 억제제보다 약 0.2~0.3% 정도의 추가적인 당화혈색소 감소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대상자별 치료효과를 평가한 12주 때는 당화혈색소가 7.0% 이하로 도달한 환자 비율은 최대 61%에 달해 기존 SGLT-2 억제제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또 기저치(Baseline) 대비 당화혈색소가 0.5% 초과 감소한 환자 비율은 최대 72%를 기록해 우수한 혈당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아울러 SGLT-2 억제제 계열의 기전상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성기 감염과 요로 감염은 단 2% 수준으로 나타나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는 타사 SGLT-2 억제제가 5~10% 수준의 부작용을 보이는 것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이번 연구 임상시험조정자 박경수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는 “이번 임상은 이나보글리플로진을 한국인 200명 이상에서 12주 이상 단독 투여해 위약과 비교한 연구결과로,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단독요법을 비롯한 다양한 병용요법에서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우수한 혈당강하효과 및 양호한 안전성이 확인될 경우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좋은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승호 사장은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이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입증된 만큼 SGLT-2 억제제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를 만들기 위해 한층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폭넓은 해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시장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이나보글리플로진’은 현재 국내 임상 2상을 완료하고 올해 안에 제2형 당뇨병 치료 적응증 획득을 위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 국내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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