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시회 줄줄이 연기·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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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시회 줄줄이 연기·취소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0.08.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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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10월로 연기...‘CPhI Korea 2020’은 취소
'CPhI Korea 2019' 현장 모습
'CPhI Korea 2019' 현장 모습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급증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달로 예정된 제약, 바이오, 의료 관련 주요 전시회 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대한병원협회는 긴급 사업위원회를 개최,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될 ‘2020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를 10월 중순으로 연기(14~16일, 코엑스)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람회와 함께 개최 예정인 유관기관 세미나, 정책토론회, 컨퍼런스 등도 동시에 연기된다.

대한병원협회 정영진 부회장 겸 사업위원장은 “엄중한 현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2020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를 연기하게 됐다. 참가업체 및 관계자 등에게 양해를 구한다”며 “포스트 코로나와 미래의료라는 이번 박람회 주제에 걸맞게 K방역 및 K메디칼을 선보일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 제약산업 전시회 ‘CPhI Korea 2020’은 취소됐다.

‘CPhI Korea’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글로벌 전시업체 Informa Markets가 공동 개최하는 세계 제약산업 전시회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건강기능 등 다양한 산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영업 및 구매 활동 외에도 ‘투자’ 유치를 위한 각종 세미나 세션이 활발히 운영돼 매년 좋은 평가를 얻고 있으며 실질적인 상담 기회로 참가업체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Informa Markets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참가업체들의 부담이 있어, 올해는 전시회를 개최하지 않고 내년으로 연기하게 됐다”면서 “더 발전되고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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