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장기 연속 측정 심전도 패치 실용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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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장기 연속 측정 심전도 패치 실용화 박차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0.08.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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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센스, 9월 예정된 시판 앞두고 의료인에 견본품 배포

국내 첫 장기 연속 측정 심전도 패치인 에이티패치(AT-Patch, ATP-C120)의 실제 사용이 앞당겨졌다.

에이티센스(대표 정종욱)는 다음 달로 예정된 에이티패치 시판에 앞서 의료기관과 의료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본격 시작, 그 일환으로 견본품을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견본품은 의료기관과 의료인이 제품을 시연하거나 평가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실제 완성된 제품을 말한다. 이번 배포는 빠르게 상용화에 다가선 웨어러블 심전도기기 에이티패치가 의료 현장에 투입됨을 의미한다.

에이티패치는 지난 5월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기존 24시간 홀터기록으로 행위 요양급여 대상임을 인정받는 동시에 국내 최초로 장기 연속 사용 홀터기록에 대한 행위 재분류(요양급여 신설)와 치료재료 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선발 제품이다.

철저히 의료 현장의 수요에 맞춰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에이티패치는 무게 13g의 경량에 배터리 한 개로 최대 11일 동안 중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첫 장기 연속 사용 홀터(Uninterrupted Long-term Ambulatory Holter Monitor) 제품이다.

미국의 경우 2011년 첫 상용화된 지오패치(Zio-XT)가 기존 24시간 홀터를 대체하며 전체 미국 홀터 시장의 약 30% 수준을 차지할 정도로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의 경우 작은 기기에 기능을 집약하고 심전도 측정과 분석의 정확성을 높이는 기술력의 한계로 오랫동안 접근할 수 없었다는 분석이다.

에이티센스는 이번 영업 개시와 견본품 배포를 통해 공동 임상을 진행한 다수의 대형병원들을 제외하고 아직 에이티패치를 접할 수 없었던 일선 병의원이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이티패치가 실제 환자에게 처방되기 전 의료인이 먼저 사용함으로써 국내 첫 11일 사용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국내의 견본품 가이드에 맞춰 배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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