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휴메딕스, 2분기 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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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휴메딕스, 2분기 실적 호조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0.08.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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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및 K-방역용품 수출 효과 ‘톡톡’

휴온스(대표 엄기안)와 휴메딕스(대표 김진환)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국내외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신사업, K-방역용품 해외 수출 효과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휴온스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036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 20%, 52% 성장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 18%, 57% 증가한 943억원, 141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기록했다.

휴온스는 2분기 성장 배경으로 국내에서는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의 신제품 모멘텀이 강력하게 작용하면서 매출 신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지난해 증설한 점안제 생산라인도 1분기에 이어 수탁사업부문의 성장을 이끌며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해외 사업에서는 미국 법인 ‘휴온스USA’를 통해 워싱턴 주정부에 수출 중인 방역용품도 성장 동력으로 작용, 외형 성장과 수익성 증대를 모두 실현할 수 있었다. 또 전년도 발생한 외주가공비 등의 일회성 비용의 해소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의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219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 21%, 9%, 57% 성장했다. 별도기준으로도 매출 182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기록해 각각 19%, 38%, 112% 증가했다.

휴메딕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호실적은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가 주도하고 있는 에스테틱 사업 부문의 약진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에스테틱 사업 부문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동시에 ‘리즈톡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 에스테틱 의료장비 ‘더마샤인 시리즈’를 결합하는 차별화된 옵션을 제공해 에스테틱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 ㈜파나시(대표 박병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주력 품목인 ‘더마샤인 시리즈’의 중국 수출이 위축되었으나, 유로앤텍과의 M&A를 통해 확보한 체외충격파 의료장비, COVID-19진단 항원ㆍ항체 진단키트 OEM 생산 등 신규 비즈니스 매출이 증가해 매출 회복에 기여했다.

휴메딕스는 2분기 호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성장 보폭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신규 투자인 일회용 점안제 라인 설비도 성공적으로 설치, 하반기에는 일회용 점안제 시장에 본격 진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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