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활병원, 소아·청소년 재활치료 발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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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재활병원, 소아·청소년 재활치료 발전 도모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0.08.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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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눔 주주연대와 업무협약 갱신...향후 2년간 1억2천만원 지원
지난 2018년 협약 체결 모습
지난 2018년 협약 체결 모습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과 비영리 단체 희망나눔 주주연대(이사장 장원교)가 소아·청소년 재활치료 발전을 위해 지난 5일 업무협약을 갱신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희망나눔 주주연대는 서울재활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인 어린이·청소년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철저한 원내 방역을 돕는다.

희망나눔 주주연대는 바이오∙제약업체 셀트리온에 투자한 3000여 명의 주식 투자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2017년 12월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참여와 나눔의 가치 아래,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보건·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희망나눔 주주연대는 2018년 5월 서울재활병원에 어린이 재활치료를 위한 희망나눔 기금 후원을 시작으로 2년간 32명의 저소득층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총 1억5백만 원의 의료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또, 뇌성마비 장애 청소년 캠프, 편마비 아동 집중치료 프로그램, 장애인 가족을 위한 통증치료 및 심리상담비와 가족여행 비용뿐만 아니라 치료실(스노즐렌실) 인테리어 개선비도 지원, 환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치료환경을 제공했다.

이번 협약 갱신으로 희망나눔 주주연대는 향후 2년간 1억 2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저소득층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재활치료비와 코로나 19 방역 물품비를 지원한다.

서울재활병원은 안전하고 깨끗한 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열화상 감지카메라를 설치해 출입객들의 체온을 누락 없이 신속 정확하게 측정하고 병원 내에서 사용할 소독전용 티슈를 추가로 구입할 예정이다.

장원교 이사장은 “서울재활병원과 희망나눔 주주연대가 지난 2년간 협력에 더해 다시 재협약했다. 우리 미래 세대인 어린이가 행복해지도록 회원들과 함께 어린이 재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선 병원장은 “희망나눔 주주연대에서 수년째 치료비를 지속적으로 후원해주셔서 환자들에게 정말 힘이 되고 있다. 또, 방역 물품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서울재활병원에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재활병원은 1998년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산하에 개원한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전문병원으로, 영유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별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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