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GPKOL 온라인 컨설팅 서비스' 활용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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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GPKOL 온라인 컨설팅 서비스' 활용 급증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07.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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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 자문 제공...기업-컨설턴트 1:1 자문 전년比 2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국내 제약바이오 전문가 자문 프로그램인 'GPKOL 온라인 컨설팅 서비스' 활용 기업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GPKOL(Global Pharmaceutical Key Opinion Leaders) 온라인 컨설팅 서비스는 세계 각지에 거주하는 글로벌 제약 전문가들이 전화, 이메일 등을 활용, 해외 진출 자문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운영된 결과, 누적 전문가 수만 30개국 230명이 넘고, 분야도 R&D기획, GMP, 임상, 인허가, 기술마케팅 등으로 다양하다.

올해 상반기 COVID-19 여파로 해외 전시회 참석 및 비즈니스 미팅 기회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직접 컨설턴트와 대면하지 않고도 궁금한 점에 대해 원포인트 자문을 구할 수 있는 GPKOL 온라인 컨설팅 서비스가 활발하게 운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컨설팅 연결 건수는 작년 33건에서 올해 94건으로 약 184% 증가했으며, 컨설팅 신청 분야 및 국가에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컨설팅 신청 분야는 작년과 올해 모두 인허가에 대한 질문이 50% 이상으로 가장 높은 것은 동일하나 기술마케팅 비중이 10%에서 37%로 증가했다. 특히 해외 파트너사 발굴 및 오픈이노베이션, 시장 진입 전략 등에 대한 기업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컨설팅 국가로는 작년과 올해 모두 미주지역이 가장 높았다. 그 외에도 유럽, 러시아, 중남미 등의 진출 컨설팅을 원하는 기업이 많았다.

진흥원은 GPKOL 자문단의 노하우를 전파하고,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해외진출 전략 수립 지원을 위한 ‘제8차 GPKOL 심포지엄’을 계획 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프라인(10월 14일) 및 온라인(Weekly GPKOL, 9~10월 중 매주 1편씩 온라인 송출)에서 만날 수 있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R&D 기획 전략’을 주제로 GPKOL들의 강연을 준비 중이다.

GPKOL 온라인 컨설팅을 원하는 기업은 진흥원 제약산업정보포털 ‘전문가 컨설팅’ 페이지(https://www.khidi.or.kr/epharmakorea/gpkol)에서 컨설턴트별 자문내용 확인 및 무료 신청이 가능하다. 제 8차 GPKOL 심포지엄에 대한 정보는 9월초 진흥원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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