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특성에 맞는 1차 약제 선택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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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특성에 맞는 1차 약제 선택 중요”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05.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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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내분비학회, 공동 입장문 통해 보험급여기준 개선 제안

최근 NDMA 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일부 메트포르민 제제의 제조 및 판매 중지에 대해 대한당뇨병학회와 대한내분비학회는 27일,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 학회는 입장문을 통해 “메트포르민 제품의 안전성 문제에 대한 식약처와 정부의 빠르고 적극적인 대처에 사의를 표하고, 발표 결과에 동의한다”면서 “앞으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때 정부가 직접 조사한 후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국민과 의료진의 우려를 불식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인체영향평가 결과 NDMA 검출량이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한 메트포르민 제품을 장기간 복용했더라도 인체에 미치는 위해는 크지 않으므로, 당뇨병 환자들은 의사와 상담 없이 임의로 메트포르민 복용 중단은 안 된다”면서 “의사는 NDMA가 기준 이하인 제품으로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학회는 또 “메트포르민은 대한당뇨병학회나 해외 당뇨병학회의 진료지침에서도 제2형 당뇨병 환자의 1차 약제로 권고하는 중요한 약제”라며 “하지만, 현재 9가지 계열의 다양한 당뇨병 약제가 있으므로, 환자의 특성에 맞게 1차 약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보험급여기준을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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