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호 교수, 2020년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학술상 수상
상태바

정명호 교수, 2020년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학술상 수상

  • Health Issue&News
  • 승인 2020.03.30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명호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최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2020년 학술상을 수상했다.

지난 30여년간 관상동맥질환 치료를 연구해 온 정명호 교수는 심근경색증 환자의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논문을 발표, 세계 심장학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등 의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지난 2005년부터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 · KAMIR)를 통해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 최근 5년간 126편의 SCI 교신저자 논문을 발표하는 등 뜨거운 연구 열정도 수상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수상 논문은 한국인 심근경색증 환자 중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C-C) 수치가 50mg/dL 이하인 경우 콜레스테롤 억제제(statin) 투여가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로, 지난 2017년 미국심장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 7월호에 게재됐다.

특히 이번 논문은 정명호 교수가 지난 2011년 발표한 ‘LDC-C 수치 70mg/dL 이하 환자에 statin 투여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 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것이다.

2011년 연구 결과는 당시 미국심장병학회지(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실렸으며, 2013년 미국심장학회 심근경색증 치료지침(ACC/AHA STEMI guideline)에 반영되는 등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