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조스바이오(대표 신재민)와 웰마커바이오(대표 진동훈)가 바이오마커 기반 표적항암제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웰마커바이오는 최근 개발 중인 약물의 표적단백질에서 내성이 있는 새로운 변이를 발견하고, 이 내성 변이를 극복할 수 있는 고형암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난 26일 에이조스바이오와 최종 합의했다.
양사는 개발 신약은 새로 발굴한 내성변이 극복 약물로 경쟁 약물이 없으며, 향후 적용 가능 환자군이 넓고 적응증 확대도 기대할 수 있어 시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또 AI 플랫폼을 사용, 비용과 시간을 줄임으로써 시장선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에이조스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신약개발용 AI플랫폼을 기반으로 타깃 약물의 발굴과 최적화를, 웰마커바이오는 효능확인 실험 및 신약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에이조스바이오는 약물의 활성예측 모델과 가상탐색 기술 및 가상 합성 및 생성 모델(Generative-Adversarial Network)을 개발해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AiMol은 신규 활성 물질을 이용해 새로운 약물후보군을 생성할 뿐 만 아니라 참고로 활용할 기존 물질들의 특징들만 뽑아내 새로 조합하는 것이 가능하다.
웰마커바이오는 2016년 서울아산병원에서 분사한 회사로,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항암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현재 대장암, 폐암, 간암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7종의 혁신신약(First-in class)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대장암 치료제는 올해 하반기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