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티파마, 넬로넴다즈 뇌졸중 장애 개선 효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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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넬로넴다즈 뇌졸중 장애 개선 효과 분석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03.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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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제거술 받은 뇌졸중 환자 209명 임상 2상 약물 투약 완료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는 재개통되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넬로넴다즈의 임상 2상 시험을 위한 환자등록을 모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아주대학교 병원 신경과를 비롯해 7개 대학 뇌졸중 센터에서 8시간 이내에 혈전제거수술을 받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등록을 시작한 지 42개월 만에 총 209명에 대한 임상약물 투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넬로넴다즈는 뇌졸중 후 발생하는 뇌세포 사멸을 방지, 사망과 장애를 줄이기 위해 NMDA 활성과 활성산소를 동시에 막는 다중표적약물이다.

국내 뇌졸중 임상연구는 뇌 컴퓨터단층촬영 (CT)과 혈관조영촬영(CTA)을 시행해 중등도 허혈성 뇌졸중환자를 선정한 후 혈전제거수술과 약물을 투약하고 1, 4, 12주 후에 각각 장애 지수를 측정한다. 이 기간 동안 재개통 치료 후에 발생하는 출혈 부작용도 검사한다. 마지막 환자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임상시험은 5월 말 완료되며, 이후 넬로넴다즈의 약효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시작한다.

곽병주 대표(연세대학교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최근 중국에서 완료된 임상 2상 연구에서 혈전용해제를 투여한 뇌졸중 환자에서 넬로넴다즈의 장애 개선 약효가 입증돼 혈전제거수술로 막힌 혈관이 재개통된 환자에서도 약효가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늦어도 향후 5년 이내에는 재개통 치료법에 이어 뇌세포 보호 약물들이 뇌졸중 환자의 표준치료로 도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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