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치질약 ‘치센’ 점유율·인지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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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치질약 ‘치센’ 점유율·인지도 1위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03.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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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60억원 이상 매출로 시장 판도 변화

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의 ‘먹는 치질약’ 치센이 치질약 시장 점유율과 소비자 인지도에서 동시에 1위를 달성했다.

시장조사기관인 IQVIA의 2019년 CHA(Consumer Health Analysis) 자료에 따르면, 치센은 2019년 치질약 시장에서 46.2%의 점유율을 차지해, 경쟁 제품들을 큰 차이로 앞섰다. 특히 전년 대비 40%이상 급성장한 60.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의 판도를 ‘먹는 치질약’ 위주로 변화시켰다.

2017년 치센 발매 이전의 치질약 시장은 연고 및 좌제 등 국소 요법이 주를 이루며 먹는 약 시장의 시장점유율은 26.1%에 불과했으나, 2019년에는 60.2%로 상승해 ‘먹는 약’ 중심으로 재편됐다.

치센은 지난해 코리아리서치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최초 인지도(TOM) 34.2%로 나타나 전년 대비 75% 성장하며 1위를 달성했다.

최초인지도란 소비자를 대상으로 처음 떠오르는 브랜드 1개만을 확인하는 조사 방법으로, 시장의 대표적인 브랜드를 확인하는 조사방법이다.

이번 조사에서 치질약 중 치센을 제외하고는 5%이상의 최초인지도를 나타난 브랜드가 없어 시장 내 치센의 소비자 인지도가 확고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치질 증상을 경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먹는 치질약’에 대한 구매의향 및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효능효과뿐 아니라 복용 편의성 및 간편성 등 사용상 편리성에서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

‘치센 캡슐’은 유럽에서 개발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 성분의 치질 치료제로 혈관 탄력과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항염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을 개선한다.

임상 연구 결과, 치센 캡슐의 성분인 디오스민을 2주간 복용했을 때 통증 및 출혈 등의 증상이 80% 이상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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