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T3 변이 재발·불응성 AML 글로벌 표준치료 "조스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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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T3 변이 재발·불응성 AML 글로벌 표준치료 "조스파타"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10.3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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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텔라스, 3월 급여확대 후 첫 오프라인 심포지엄 열고 임상적 가치 조명

한국아스텔라스(대표 김준일)는 지난 25일 국내외 석학들과 함께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이하 AML)치료제 조스파타(성분명 길테리티닙)의 치료 경험과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가치를 교류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월 조스파타 보험 급여 기준 개정 이후 진행된 첫 오프라인 심포지엄으로, 50여 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AML환자 치료의 골든 스탠다드가 된 조스파타 관련 의견을 교류했다.

FLT3변이가 있는 AML 환자는 해당 변이가 없는 환자들보다 사망률이 높고 예후가 좋지 않다. 조스파타는 지난 3월 급여 확대로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허가 및 급여된 FLT3 치료제다.

심포지엄에 참여한 의료진들은 “국내 보험 급여 기준 확대 이후 기존 조스파타 사용이 어려웠던 고령이나 조혈모세포이식 불가능 환자들도 실질적 치료 혜택을 누리고 있다”면서 “실제 임상 현장에서 꾸준히 조스파타 단독요법을 처방했을 때 ADMIRAL 3상 임상연구 결과와 유사하거나 더 나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스파타의 대표적인 3상 임상연구인 ADMIRAL를 주도한 미국 펜실베니아 페렐만 의과대학(Perelman School of Medicine)의 알렉산더 에드워드 펄 박사는 “지난 20년간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AML 환자의 치료 성적이 개선되었지만, FLT3 변이가 있는 경우 여전히 치명적”이라며 “조스파타 단독요법은 이제 FLT3 변이가 있는 재발 또는 불응성 AML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글로벌 표준치료 요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FLT3 변이가 확인된 재발한 AML 환자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FLT3 변이를 표적하는 치료제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이라며 “조스파타는 경구용 약제로 일상 속에서 치료를 지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 삶의 질과 치료 패러다임이 완전히 변화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스파타는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성인 환자 치료를 위한 단독요법 치료제다. 현재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는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AML에서 조스파타 단독요법을 카테고리1 등급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유럽백혈병네트워크(ELN, European Leukemia Net) 가이드라인에서는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AML에서 고강도 화학요법에 대한 적합 여부와 관계없이 질병이 진행될 때까지 조스파타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조스파타는 국내에서 지난 2020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 올해 3월부터는 급여 기준이 개선되어 동종조혈모세포이식 가능 여부 및 투약 기간에 제한 없이 보험 급여 적용이 가능해졌다. 조스파타 급여 기준 확대 후 실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대상 환자 수는 약 1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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