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케어, 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공급
상태바

필로시스헬스케어, 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공급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03.13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일·그리스 업체와 ‘Gmate COVID-19’ 계약 체결

필로시스헬스케어(대표 최인환)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인 ‘Gmate COVID-19’의 해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업체는 독일의 TAHA Life Science와 그리스의 GNP Diagnostic다. 독일은 확진자가 최근 5배나 증가하고 있으며 그리스는 첫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로 비상인 상황이다.

TAHA(연매출 약 200억 원)는 유럽과 중동지역을 기반으로 한 제약사이며, GNP(연매출 약 100억 원)는 유럽의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업체로 이번 계약은 최소 주문 금액 66억 원 규모(각 33억 원)로 알려졌다.

필로시스헬스케어의 Gmate COVID-19는 면역검사방식으로 검사시간이 20분 밖에 소요되지 않아 현장진단이 가능하다. 93%의 정확도로 RT-PCR과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해외 국가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필로시스헬스케어의 관계자는 “필로시스헬스케어가 관계사인 필로시스와 공동 출원한 금번 특허를 통하여 면역검사방식의 단점인 민감도와 정확도를 크게 올릴 수 있었다”며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한 Sandwich ImmunoAssay 방식은 거름망을 흔들어 코로나19 바이러스만을 골라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WHO는 12일, 코로나19에 펜데믹(대유행)을 선언함에 따라, 필로시스헬스케어의 Gmate COVID-19의 해외 공급 수요도 많아질 전망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이번 계약 외에도 코로나19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이탈리아 등 해외 다수 업체들과 계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