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켄뷰)의 금연보조제 브랜드 니코레트가 니코틴 대체요법을 바탕으로 한 원활한 금연상담 방안 논의를 위한 ‘성공적인 금연상담을 위한 니코레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26일 열린 심포지엄은 궐련형, 액상형 전자담배를 포함한 신종담배의 등장으로 국내 성인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이 점차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약국에서의 효과적인 금연상담에 대한 다양한 지견이 공유됐다.
약사 100여 명이 참석한 현장에서는 올바른 니코틴 대체요법(Nicotine Replacement Therapy, NRT)의 복약지도를 바탕으로 한 금연 시도자 발굴의 중요성과 더불어 NRT 치료 환자 사례 및 최신 NRT 치료 현황 등을 공유하고 약국에서 시작하는 금연상담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금연 및 흡연 예방 관련 전문가가 참석해 신종담배 확산 속에서 금연 분위기 조성을 위한 약국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금연 과학, NRT의 효과와 위상을 주제로 니코틴 대체요법의 올바른 사용이 금연 성공률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발표한 마이클 보이빈(Michael Boivin) 토론토 대학 소속 약사교육전문가는 “니코틴 대체제는 금단증상을 완화 금연을 돕는 원리로, 모든 흡연자를 대상으로 WHO를 비롯해 각국의 보건당국에서 금연 치료 시 1차 필수 의약품으로 권고하고 있다”며 “가장 오랫동안 사용된 니코틴 대체제는 올바른 사용 시 금연 성공률을 2배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있다”고 니코틴 대체제의 효능에 관해 강조했다.
이어 “지속형 제제인 니코틴 패치와 속효성 제제인 니코틴 껌을 같이 사용하는 NRT 병합요법도 고려해볼 수 있으며, NRT 병합요법은 다른 금연 치료제 대비 6개월 금연 성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실제 금연 시도자 대상으로 진행된 NRT 병합요법 처방 사례를 국내 약사들에게 공유했다.
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센터장은 “현재 액상형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로의 잘못된 금연시도 및 연초 담배와의 다중흡연과 같은 흡연행태로 니코틴 중독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약사들이 금연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고, 접근성이 높은 약국에서 흡연자 대상 금연 권고 및 니코틴 대체제의 올바른 복약지도가 이뤄진다면 국내 금연 분위기 활성화 및 국민 건강증진이 이뤄질 것”이라고 약사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약국에서 시작하는 금연상담 세션에서는 실제 금연상담을 진행했던 김선혜 약사, 김정은 약사, 김혜진 약사가 약국 방문자 대상 금연 시도자 발굴 및 금연 권유 노하우, 실제 NRT 치료 사례를 공유하고, 약국에서의 금연상담 활성화를 위해서는 약사의 관심과 더불어 지속적 교육 및 정책적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최한 켄뷰 셀프케어 사업부 배연희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약국을 통해 금연에 성공한 케이스들이 더욱 많이 발굴되어 국내 금연 시도율이 다시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