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이사장 서홍관)이 NGO·공익단체와 함께 생명가치 사진전을 개최한다.
‘2024 생명나눔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진전은 국립암센터발전기금, 각당복지재단, 글로벌케어, 글로벌비전, 다솜이재단, 씨즈, 지구촌나눔운동, 한국펄벅재단 등 총 8곳의 NGO와 공익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달 4일부터 8일까지는 서울 명동 현대차정몽구재단 1층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9일부터 20일까지는 서울 종로 아카이브빌딩에 위치한 갤러리 류가헌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사진전은 ‘부유하는 슬픔의 시’를 주제로, 생명의 소중함과 존엄성을 공감하고, 비영리조직과 시민들이 함께 생명의 가치를 지키고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남훈 작가의 사진 전시회와 작가 강연으로 구성, 강연은 10월 7일(월) 오후 5시에 현대차정몽구재단 1층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진행된다. 성남훈 작가는 르완다, 코소보, 에티오피아, 아프가니스탄, 인도네시아, 발칸 그리고 우리나라의 소록도, 제주도에서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에 관한 작업을 지속해 온 사진작가이다.
1992년 프랑스 파리 사진대학 이카르포토 재학 중 ‘르 살롱’전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작가로서 첫 출발했다. 세계적인 권위와 역사를 가진 ‘월드프레스포토’에서 세 번이나 수상한 국내 유일의 사진가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생명가치 캠페인 서포터즈’로서 성남훈이 자신의 작품에 나타난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전시다.
성남훈 작가는 “전쟁, 재난, 폭력, 질병, 자살 등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의 위협을 받는 현대사회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존엄을 일깨우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생명을 존중하고 함께 지켜나가려는 노력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발전기금 서홍관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암환자의 건강한 사회복귀 문제를 생명의 존중과 회복이라는 가치 안에 상기시키고, 많은 분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