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부터 시행 중인 의사 집단행동 대비 중증·응급 환자 진료공백 방지를 위한 월 약 2085억 원 규모의 비상진료 건강보험 지원방안이 연장된다.
26일, 2024년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건강보험 지원방안에 따르면 응급실과 상급종합병원이 응급·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 대응할 수 있도록, 경증 환자에 대해 병·의원급으로 회송한 경우 보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응급실 진찰료 및 심폐소생술 등 응급실에서 시행하는 의료행위 보상을 강화하고, 병원 내 중환자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의가 중환자 및 입원환자 진료 시 정책지원금을 지원한다. 또, 비상진료 기간 중증환자 입원에 대한 보상도 강화한다.
특히 올해 3~7월 전년 동기간 대비 응급진료 현황 분석 결과, 권역 및 지역 응급의료센터에 방문한 중증 환자가 전년 대비 소폭 감소(’23.3~7월 195천명 → ’24.3~7월 183천명)하여 응급의료센터의 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 지원방안도 연장했다.
아울러, 올해 추석 연휴 대비 응급의료센터의 중증·응급환자 진료 인프라 유지를 위해 한시 인상한 전문의진찰료 추가 가산(권역·전문 응급의료센터 250%, 지역 응급의료센터 150%)과 중증·응급수술에 대한 추가 가산(권역·전문·지역 응급의료센터 200%)도 연장 지원한다.
저작권자 © 헬스이슈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