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 10명 중 9명, 엔데믹 시대 단회투여 바이알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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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 10명 중 9명, 엔데믹 시대 단회투여 바이알 선호"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9.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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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코리아, 의료진 2065명 대상 코로나19 백신 선호도 서베이 결과 발표

우리나라 개원의 10명 중 9명은 엔데믹 시대에 편리성과 안전성이 높은 단회 투여 바이알을 선호, 최적의 접종 방법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회 투여 바이알(SDV)은 한 병을 여러 사람이 나눠 맞는 것이 아닌 한 사람만 맞는 1인 전용 백신이다.

모더나코리아는 27일, 의료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처방 의향 및 제형 선호도 관련 서베이 결과를 발표했다. 서베이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회에 걸쳐 온·오프라인 통합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된 모더나코리아의 ‘스파이크박스 One for All’ 심포지엄에서 진행, 개원의 2065명이 참여했다.

서베이 결과, 단회투여 바이알(SDV) 선호도에 관한 문항에서 ‘매우 선호’ 51%, ‘선호’가 40%로 전체 응답자의 91%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또, 84%의 응답자는 단회 투여 바이알(SDV)이 앞으로의 엔데믹 대응에 있어 사람들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접종 방법이라고 응답했다.

단회 투여 바이알(SDV)의 주요 장점을 묻는 문항(중복응답 포함)에서는 접종 편리성(59%)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오염 위험 감소(24%), 백신 낭비 최소화(12%), 관리 용이성(5%) 이 그 뒤를 이었다. 이를 통해 의료진들이 편리성과 안전성을 백신 종류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백신 접종 의향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응답자의 89%는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동시 접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92%는 65세 미만이더라도 감염 취약 대상에 속하는 기저질환자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1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자를 포함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을 권장한다. 무료 접종 대상군이 아닌 경우에는 병의원에서 의료진과 상담을 통한 유료 접종이 가능하다.

모더나코리아 이규남 마케팅 전무는 "모더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력하여 mRNA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된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백신 접종 시즌에는 전량 단회 투여 바이알(SDV) 형태로 최신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과 국민들에게 최적의 백신 접종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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