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보산진)은 25일, 아부다비 두짓타니 호텔에서「한-UAE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 컨퍼런스(Medical Korea 2024 in the UAE)」를 열고, 국내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 기술 및 현황 등을 소개했다.
보산진 주관의 컨퍼런스는 ▲주아랍에미리트 대한민국 대사관 ▲아부다비 보건부 ▲아부다비 줄기세포센터의 주최로 진행됐으며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단장 조인호),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허정두),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 ▲산업은행 아부다비지소와의 협력 아래 개최됐다.
‘혁신과 협업: 바이오헬스의 새로운 지평(Innovation and Collaboration: New Horizons in Biohealth)’을 주제로 UAE 아부다비 보건부, 아부다비 줄기세포센터(ADSCC, Abu Dhabi Stem Cell Center), 아랍에미리트 의약품청(EDE, Emirates Drug Establishment) 보건정책 관계자 및 현지 의약품 유통기업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기업 14개사(메디사피엔스, 유스바이오글로벌, 메디포스트/이뮤니크, 세포바이오, 셀라토즈테라퓨틱스, 셀레브레인, 아스트로젠, 에스엠엘바이오팜, 엑셀세라퓨틱스, 엘마이토세라퓨틱스, 이니바이오, 파이안바이오테크놀로지, 한국바이오셀프)와 보산진 등 4개 협력기관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UAE에서는 ▲아부다비 보건부 연구혁신센터 모하메드 알 비타르(Mohammed Al Bitar) 고문, ▲아부다비 줄기세포센터 아미르 파질(Amir Fazil) 컨설턴트, ▲애드칸 제약(ADCAN Pharma) 마제드 알무소티(Majed Almsouti) 부사장 등이 연사로 참석해 UAE의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 분야와 한국 간 협력 및 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장 내에는 국내 기업 홍보관을 별도로 마련, UAE 바이오 관련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 기업들은 현장에 참석한 40여개 UAE 현지 업계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 60여 건을 진행, 한국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의 UAE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보산진 이영호 UAE지사장은 “UAE 정부가 바이오의약품·재생의료 분야 신기술 확보 및 자국 내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한국 바이오의약품·재생의료산업에 관심이 높은 만큼,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기 바란다”고 UAE 현지 상황을 전했다.
보산진 이수경 제약바이오글로벌팀장은 컨퍼런스 발표를 통해 “한국과 UAE 간 보건산업 협력은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라며 “높은 임상시험 점유율과 기술이전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 등 한국의 강점은 중동 시장 진출에 충분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