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코리아(대표 신수희)는 국내·외 골다공증 의료 전문가들과 골다공증 환자의 골절 예방을 위한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암젠 본 서밋 2024(Amgen Bone Summit 2024)’ 심포지엄을 열고 이베니티(성분명 로모소주맙)와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의 임상적 유익성 알렸다.
‘골다공증 약제 매커니즘의 이해를 통한 치료 전략’ 세션에서 발표에 나선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범준 교수는 “골다공증 치료 시 골대사의 핵심 개념인 골 모델링과 리모델링(bone modeling and remodeling)에 대한 고려를 바탕으로 환자 특성 및 위험도에 맞는 치료제 선택이 중요하다”며 “치료제에 따라 골 형성과 골 흡수를 동시에 억제 또는 증가시키거나 골 형성만을 단독적으로 자극시키며 골 흡수도 억제하는 이중 기전 약제까지 다양하기에 각 약제들의 특성과 임상적 효과를 고려해 치료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골다공증 환자의 장기치료 필요성’ 세션에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박형열 교수는 “골다공증은 완치 개념이 없는 만성질환으로 평생 치료를 지속해야 하는데, 지난 5월부터 주요 골흡수억제제의 급여 투여 기간이 확대되어 추적 검사 시 T-score -2.5 초과 -2.0 이하에 해당하는 환자들도 최대 2년간 추가 급여 투여가 가능해졌다”며 “골다공증 치료를 보다 길게 이어 나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만큼, 최소한 T-score -2.0 이상으로의 골밀도 개선을 목표로 꾸준하고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롤리아는 치료 지속에 따른 골절 감소 및 골밀도 증가 효과가 입증되었고, 최근 대규모 리얼월드(Real-world) 연구를 통해서도 타 약제 대비 장기치료에 따른 높은 골절 감소 효과가 확인되었기에 골다공증 장기 치료제로서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이베니티와 프롤리아의 순차 치료 전략에 대한 해외 전문가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국립대만대학병원 신경외과 폰이 쓰엉 교수(Prof. Fon-Yih Tsuang)와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교 병원 내분비내과 벤테 랑달 교수(Prof. Bente L. Langdahl)는 골다공증 치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순차 치료 전략을 소개하며, 이베니티와 같은 골형성촉진제로 치료를 시작해 임박한 골절 위험을 신속하게 낮춰주고, 골밀도를 개선한 이후 프롤리아 등 골흡수억제제로 치료를 이어 나가 골절 발생 위험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의 뼈 건강 최적화 세션에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임영욱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피질골 손실이 증가하고 피질골 손실에 따른 골강도 저하는 골절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척추뿐만 아니라 고관절 부위의 골밀도 개선 역시 중요하다”며 “이베니티는 단 12개월 만에 고관절을 포함한 모든 부위에서 골절 위험을 감소시킨 것이 확인, 최근 골절을 겪었거나 골밀도가 T-score -3.0 미만으로 특히 더 낮아 치료가 시급한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의 적극적인 약물치료에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