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피도그렐, 관상동맥질환 1차 예방요법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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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피도그렐, 관상동맥질환 1차 예방요법으로 주목"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9.0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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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항혈전제 「플래리스 정」 출시 17주년! ‘HOST’ 심포지엄 성료

삼진제약(대표 최용주)은 최근 항혈전제 ‘플래리스 정’의 출시 17주년을 기념하는 ‘HOST’ 심포지엄을 열고 ‘클로피도그렐’ 임상 연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HOST’ 심포지엄은 ‘Harmonizing cardiovascular treatment’(심혈관질환 치료의 조화)를 주제로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대한심장학회 21대 이사장)가 좌장을 맡고 서울대병원 강지훈 교수와 한정규 교수가 강연에 나섰다.

심포지엄은 지난 2021년 LANCET에 발표된 ‘HOST-EXAM’의 결과와 후속 연구로 2023년 Circulation에 발표된 ‘HOST-EXAM extended’의 결과를 기반으로 공유됐다.

강지훈 교수는 “HOST-EXAM 연구에 포함된 5,530명의 환자군을 장기추적 관찰한 결과 사망, 뇌졸중, 출혈 등 주요 지표에서 클로피도그렐이 아스피린 대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며 “관상동맥중재술을 진행한 환자의 장기 치료 시 최적의 옵션은 ‘클로피도그렐’임이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부터 서울대병원을 주축으로 국내 60여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새로운 무작위 대조 연구 ‘HOST-PREVENTION’에 대해 발표에 나선 한정규 교수는 “2018년 해외에서 발표된 ASPREE, ASCEND, ARRIVE 연구를 통해 아스피린이 고령, 당뇨 환자 군에서 효과가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 해당 환자군에 대한 1차 예방 요법의 해결책으로 클로피도그렐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가설을 세웠다”며, 이번 “HOST-PREVENTION 연구를 통해 클로피도그렐의 치료 영역이 1차 예방요법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HOST-PREVENTION’ 연구의 대상은 50% 이하의 협착 관동맥병변을 가진 증상이 없는 일차 예방 대상 환자 10,034명이다. 국내 최대 및 세계 최초의 연구인 만큼 그 결과가 치료 지침 변경을 실현할 수 있어 관심이 높다.

좌장을 맡은 김효수 교수는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관상동맥질환의 1차 예방요법에서도 클로피도그렐의 시대가 찾아올 것이다”라고 총평했다.

한편, 삼진제약의 항혈전제 ‘플래리스 정’은 2007년 1월 출시로 올해 17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클로피도그렐황산수소염(Clopidogrel Bisulfate)’제제이다. 현재 심혈관, 뇌혈관, 말초동맥질환에 단독요법 혹은 병용요법(2제, 3제요법)으로 처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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