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관절염, 연골 손상外 염증·혈관·뼈·신경 종합적 접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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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염, 연골 손상外 염증·혈관·뼈·신경 종합적 접근 치료"

  • 유희정
  • 승인 2024.08.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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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대표, 신의료기술 고시 ‘SVF’ 소개하며 "인공관절 수술 속도 늦출 것" 기대

연세사랑병원(대표원장 고용곤)의 무릎 골관절염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관절강내 주사(이하 SVF)가 지난 5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6월 27일 보건복지부 고시됐다.

NECA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심의에 따라 SVF는 켈그렌 로렌스 분류법(KL)에서 관절염 2~3기에 해당하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의 기능 개선 및 통증 완화에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평가받았다.

지방줄기세포는 무릎 골관절염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또 다른 줄기세포인 골수줄기세포보다 중간엽줄기세포 확보가 용이하다. 통상 중간엽줄기세포가 많을수록 성장인자를 많이 분비하여 연골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용곤 원장은 “관절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염증이다.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을 완화하고, 연골 손상을 예방하는 한편 괴사된 뼈까지도 치료할 수 있는 기전이 줄기세포 치료 과정”이라며 “이는 인공관절 수술 속도를 2~3년 정도 늦출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절염은 연골 손상뿐 아니라 염증, 혈관, 뼈, 신경도 중요하다. 그래서 종합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이는 무릎만이 아니라 모든 관절에 국한되는 문제다. 관절염에 대한 종합적인 메커니즘에 따라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치료법 개발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이고,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위한 길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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