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의약품 자동조제 기업 제이브이엠(대표 이동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77억원과 영업이익 69억원, 순이익 6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81.2% 증가했고, 매출은 국내 의료파업과 JVM유럽 프랑스법인 매각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377억원을 기록했다.
제이브이엠 상반기 시장 별 매출 비중은 국내 52%, 수출 48%(북미 16%, 유럽 24%, 기타 8%)를 보였으며, 수출액 및 비중 모두 증가하며 371억원을 기록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 투자에는 연결 매출 대비 6% 수준인 47억원을 투자했다.
제이브이엠은 국내외 파우치형 자동조제 시스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독보적 기술력이 담긴 혁신 장비와 병원·약국에 최적화된 조제 자동화 기술을 통해 꾸준한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제이브이엠은 안정적인 내수 시장 비중과 여전한 조제 자동화 수요 성장세 가운데 수익성이 좋은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하며, 유럽 외 북미 지역 등에서의 판매 채널 역시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유럽 지역의 경우 유럽법인 및 파트너사(스페인, 영국)를 통한 영업망 확대로 매출이 증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하반기 수출 볼륨 가속화가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로봇 공학 기술이 반영된 최첨단 차세대 조제기 ’MENITH(메니스)’ 가 주요 수출 품목에서 주력 제품으로 거듭나고, 판매 채널 확대에 따라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약국 자동화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는 제이브이엠만의 기술력과 솔루션으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