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LAAO) 국제적 신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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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LAAO) 국제적 신뢰 높다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7.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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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임상가이드라인 권고등급 IIa로 상향 조정...효용성, 위험 대비 훨씬 커 "권장"
약물치료 불가 심방세동 환자 뇌졸중 예방 유일 시술...선별급여 재평가 개선 기대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발생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Left Atrial Appendage Occlusion, LAAO)에 대한 국제적 신뢰가 높다.

최근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에 대한 국제임상가이드라인 권고등급이 IIb에서 IIa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benefit(효용성)이 risk(위험성) 대비 훨씬 커 해당 치료가 적절하며, 다른 비교치료보다 우선 권고한다는 의미다.

상향 조정된 2023 ACC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심방세동 환자 중 뇌졸중 위험이 중등도 내지 고위험(CHA2DS2-VASc 점수 2이상) 이면서 비가역적 원인으로 장기적 항응고제 사용이 금기인 환자들에 대해서는 경피적좌심방이폐색술이 합리적인 치료”라는 내용이다. 즉, LAAO를 뇌졸중 위험이 높고 장기간 항응고 요법을 견딜 수 없는 심방세동 환자의 예방을 위한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권고한 것이다.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LAAO)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들에게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좌심방이를 막아주는 시술로, 항응고제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항응고제 요법이 충분하지 않은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시술이다. 좌심방이의 입구를 다리 정맥을 통해 이식형 기구로 끼워 넣고 막아서 좌심방이로 혈류가 들어가지 못하게 해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예방한다.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시술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NECA의 신의료기술평가를 거쳐 2017년 3월 조건부선별급여, 본인부담률 80%로 최초 등재됐다. 재평가 주기는 5년으로 지난 2022년 12월 재평가받았으나 환자 본인부담 80%는 그대로 유지됐다. 2017년 이후 국제임상가이드라인, 대규모 임상연구 등 근거자료에 변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상향 조정된 국제임상가이드라인 변경에 따라 국내 임상 현장에서도 선별급여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의료계 관계자는 “적절한 치료가 있음에도 고가의 시술비용으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없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 일반급여 또는 최소한 50% 본인 부담으로 개선되어, 시술이 꼭 필요한 환자가 경제적인 이유로 시술을 받지 못하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7년 LAAO 2차 선별급여 재평가가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환자들의 비용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상향 조정된 2023 ACC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빠른 시일 내 재평가가 진행되었으면 한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 보험 등재된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LAAO)은 △WATCHMAN CLOSURE DEVICE(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LAMBRE LAA OCCLUDER(페트라메디칼) △AMPLATZER CARDIAC PLUG(애보트메디칼코리아유한회사) 제품으로,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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