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돌연사 근본 원인 차단 '캄지오스' 급여 진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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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돌연사 근본 원인 차단 '캄지오스' 급여 진입 성공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7.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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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 급여 적정성 인정...심장 기능과 운동 능력 개선 확인
이혜영 한국BMS제약 대표(작년 6월, 캄지오스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 모습)
이혜영 한국BMS제약 대표(작년 6월, 캄지오스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 모습)

젊은 층 심장 돌연사를 유발하는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의 근본 원인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 ‘캄지오스’가 최근 심사평가원으로부터 건강보험 적용 첫 관문인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BMS제약 ‘캄지오스(성분명 마바캄텐)’는 작년 5월,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oHCM, obstructive hypertrophic cardiomyopathy) 환자의 운동 기능과 증상 개선 치료제로 국내 허가됐다. oHCM은 두꺼워진 좌심실 근육이 전신으로 나가는 혈류를 차단해 호흡곤란부터 심부전, 실신, 심장 돌연사까지 발생시킬 수 있는 치명적인 희귀 심장 질환이다. 발생 원인은 심장 마이오신과 액틴의 과도한 교차 결합이다. 캄지오스는 oHCM 근본 원인인 심장 마이오신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다.

증상성 oHCM 환자 대상 캄지오스 치료 효과 확인을 위한 3상 임상 시험에서 캄지오스군은 위약군 대비 심장 기능과 운동 능력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했다. 1차 평가변수는 NYHA 등급(New York Heart Association Class) 유지 또는 개선 및 최고산소섭취량(이하 pVO2, peak oxygen consumption) 개선으로, 1차 평가변수에 도달한 환자 비율은 캄지오스군이 위약군보다 2배 높았고, 캄지오스군 중 20%는 NYHA 등급과 pVO2 개선을 모두 달성했다.

캄지오스 치료군은 운동 후 좌심실 유출로(LVOT, Left Ventricular Outflow Tract) 폐색 지표가 4배 이상 감소했다. 캄지오스 치료를 받은 10명 중 7명은 수술을 고려하지 않을 정도로 운동 후 LVOT 폐색이 개선됐으며 30주간 일관된 효과를 유지했다. LVOT 압력차가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기준인 50mmHg 이하로 개선된 환자는 캄지오스군 74%, 위약군 21%였으며, 이보다 더 낮은 30mmHg 이하로 개선된 환자는 캄지오스군 57%, 위약군 7%였다.

한국BMS제약 관계자는 “oHCM은 젊은 층에서 예고 없이 심장 돌연사까지 유발할 수 있는 위중한 희귀질환이다. 캄지오스 국내 허가로 oHCM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한 만큼 신속한 급여 적용으로 국내 환자들에 재정 부담을 낮춘 혁신 신약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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