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3. 보험급여 적용되는 편두통 예방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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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3. 보험급여 적용되는 편두통 예방 치료제

  • 유희정
  • 승인 2024.06.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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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용량부터 사용해 점진적 용량 증가...전체적 치료비용 감소 효과

편두통의 예방 치료를 고려해야 할 경우는 심각하고 잦은 편두통이 지속되어 급성 치료제가 효과 없을 경우다. 이외 ▲급성기 치료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편두통으로 인해 환자의 일상생활에 중대한 장애가 있을 때 ▲두통이 1주에 2회 이상 발작하여 빈도가 잦을 때 ▲급성기 치료 약물의 사용 빈도가 주당 2일 이상으로 약물 과용이 있을 때 ▲급성기 치료 약물이 금기이거나, 약물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이 문제가 될 때 ▲환자가 예방 치료를 선호할 때 ▲반신마비 편두통, 기저형 편두통, 지속 조짐 편두통, 편두통 경색증과 같은 편두통이 있는 경우 등이다.

편두통 예방치료를 하게 되면 두통 발작의 빈도, 중등도, 지속시간을 줄여주고 급성기 치료제의 효과를 상승시키며 두통으로 인한 일상생활 장애를 감소시킨다. 또한 진통제 과용을 금하여 만성두통의 발생을 방지하게 되며 편두통으로 인한 전체적인 치료비용도 감소시켜준다.

편두통 예방치료를 하게 되면 조건에 맞는 환자인지를 확인해야 하고 저용량부터 시작해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점진적으로 용량을 증가해야 한다. 그렇게 최소 2-3개월 치료를 유지하면서 급성 치료제 복용은 피한다.

편두통 예방을 적응증으로 허가받은 예방약물은 나돌롤(nadolol), 플루나리진(flunarizine), 디발프로엑스나트륨(divalproex sodium), 토피라메이트(topiramate) 등이 있다.

큐엘파마 나도가드(Nadogard)

나도가드(성분 nadolol)의 성분인 나돌롤은 협심증과 고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베타차단제 약물로 심박동수를 줄이고 혈관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하는 약물이다. 베타차단제는 편두통 예방 치료를 위해 가장 흔하게 사용 되는 약제로 천식, 심부전, 말초혈관질환, 우울증 등의 금기사항이 없는 경우 1차 선택 약제로 사용하며 특히 고혈압, 손떨림, 불안, 공황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나도가드의 보험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편두통 예방에 사용해야 하며 처음 1일 40mg으로 시작하여 최적반응이 나타날 때까지 점차 40mg씩 증가한다. 보통 유지하는 용량은 1일 80-160mg이다. 최대 용량을 사용했음에도 4-6주 후가 지난 후 만족할 만한 반응이 얻어지지 않으면 중지해야 한다. 보험급여는 1정에 205원으로 책정됐다.

얀센 씨베리움(Sibelium)

씨베리움(성분 flunarizine)의 성분인 플루나리진은 편두통이나 전정계의 기능성 장애에 의한 어지러움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이다. 선택적으로 칼슘이 세포 내로 유입하는 것을 억제하여 혈관 평활근의 칼슘 의존적 수축을 차단하여 급성 편두통이나 편두통 재발을 감소시킨다.

플루나리진은 염산염 형태로 사용하는 선택적 칼슘채널 차단제다. 칼슘채널 차단제 중 급성 편두통이나 편두통 재발을 감소시키는데 사용한다. 베타 차단제, 발프로산, 토피라메이트, 아미트리프틸린 등을 사용하여 치료에 실패하였거나 이러한 치료제가 금기인 경우에 플루나리진을 사용할 수 있다.

선택적으로 칼슘이 세포 내로 유입하는 것을 억제하여 혈관 평활근의 칼슘 의존적인 수축을 차단하여 혈관 수축을 억제한다. 이때, 칼슘 유입이 자극되지 않은 혈관 평활근 세포에 대해서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플루나리진의 대표적인 치료제가 씨베리움으로 보험급여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중증의 난치성편두통 ▲전정계의 기능성장애에 의한 어지러움 등에 해당되어야 한다. 보험급여는 한 캡슐당 153원으로 책정됐다.

애보트 데파코트(Depakote)

데파코트(성분 divalproex sodium)는 과도하게 흥분한 신경막을 안정시킴으로써 경련의 빈도를 감소시키고 편두통을 예방하는 약으로 알려져 있다. 보험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성인에서의 편두통 예방에 사용해야 하며 책정된 급여액은 ▲250mg 1정 141원 ▲500mg 1정 209원(2025년 2월 예정)이다.

데파코트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처음 1일 1회 500mg을 1주간 투여한 후에 1일 1회 1000mg으로 증가한다. 디발프로엑스나트륨 장용정의 경우 유효용량범위는 1일 500mg-1000mg이다. 다른 발프로산 제제처럼 환자에 따라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다. 만일 정밀한 용량 조절이 필요한 경우 디발프로엑스나트륨 장용정으로 조절한다.

얀센 토파맥스(Topamax)

토파맥스(성분 topiramate)는 1996년 미국 FDA 허가 이후 한국 식약처 허가를 받아 25년 이상 뇌전증 환자 치료에 처방되어 온 2세대 뇌전증 치료제다. 2005년 편두통 예방 적응증 추가된 이후 편두통 예방을 위한 1차 약제로 권고되고 있다. 보험급여에는 편두통 예방치료로 적용받았다. 보통 1일 100mg 유지용량에서 효과를 나타내지만 처음부터 바로 100mg를 복용하지 않고, 소량부터 시작하여 천천히 치료용량까지 증량한다. 책정된 급여액은 토파맥스 100mg 1정이 872원, 25mg 1정이 390원이며 캡슐의 경우는 50mg 1캡슐에 600원, 25mg 1캡슐에 389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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