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버크, IBD 관해 뛰어넘어 "장 점막 병변"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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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버크, IBD 관해 뛰어넘어 "장 점막 병변" 치유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5.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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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급여 적용으로 환자 장기적 예후 개선 및 실질적 치료 도와
예병덕 교수
예병덕 교수

염증성 장질환(IBD)의 치료 목표인 증상 소실(관해)을 뛰어넘어, 장 점막의 병변을 치유해 구조적인 장 손상이나 신체장애를 예방하는 약제가 보험급여 적용되면서 환자들의 장기적 예후 개선 및 실질적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애브비(대표 강소영)는 31일, 선택적 JAK1 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성인 중등도에서 중증 활동성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 환자 대상 보험급여 적용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린버크의 최신 임상연구 데이터 및 치료 지견을 공유했다.

린버크 서방정 15mg과 30mg은 보편적인 치료제(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의 치료) 또는 생물학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 소실 또는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중등도에서 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의 치료제로 허가되어 있다.

간담회 강연자로 나선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예병덕 교수는 “IBD에 다양한 치료제가 도입됐지만, 점막 치유, 환자 편의성 등의 측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 점막이 제대로 치유되지 않을 경우 장의 협착이나 천공과 같은 합병증, 대장암 등의 위험성도 높아질 수 있다”면서 “린버크는 임상연구를 통해 빠른 증상 조절은 물론 점막 치유에도 높은 효과가 입증돼 환자들의 장기 예후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 환자들이 많은 염증성 장 질환의 특성상 1일 1회 경구 복용이 가능한 점도 순응도 제고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특히 경구제인 JAK 억제제 중 크론병에 국내 유일하게 허가받고,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치료제라는 점에서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 교수는 린버크의 궤양성 대장염(UC) 및 크론병(CD)과 관련한 임상연구 데이터를 소개했다.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대장염 환자 대상 린버크의 유지요법 임상연구에서 52주차 임상 관해율은 린버크 15mg 투여군 42%, 30mg은 52%로, 위약군 12% 대비 높았다. 52주차 내시경 개선율은 린버크 15mg 49%, 30mg 62%로 위약군 14% 대비 높았고, 내시경 관해율은 린버크 15mg 24%, 30mg 26%로, 위약군 6% 대비 4배 이상의 유효성을 나타냈다.

2건의 유도요법 임상연구에서 각각 린버크 45mg 투약군의 14%와 18%가 8주차에 내시경 관해에 도달했다. 위약군은 1%, 2%에 불과했다. 린버크는 치료 2주차부터 임상 반응의 개선을 보였으며, 위약군 대비 52주차에 더 많은 환자에서 스테로이드 사용 없이 임상 관해에 도달했다.

중등도에서 중증 성인 활성 크론병 환자 대상 유지요법 임상연구에서 52주차에 임상 관해율은 린버크 15mg 투약군이 36%, 30mg 투약군 46%로, 위약군 14% 대비 높았다. 52주차에 내시경 반응율은 린버크 15mg 28%, 30mg 40%로, 위약군 7%보다 4배 이상 높았고, 내시경 관해율은 린버크 15mg 19%, 30mg 29%로 위약군 6% 대비 월등한 유효성을 나타냈다.

2건의 유도요법 임상연구에서 각각 린버크 투약군의 19%와 29%가 12주차에 내시경 관해에 도달했다. 위약군은 2%, 7%에 불과했다. 크론병에서도 린버크는 치료 2주차부터 빠른 증상 개선을 보였으며, 위약군 대비 12주차, 52주차에 더 많은 환자에서 스테로이드 사용 없이 임상 관해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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