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혈·간기능 위험 높은 간암 환자 "최적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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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간기능 위험 높은 간암 환자 "최적의 치료"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5.14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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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핀지-이뮤도 병용, 출혈 위험 확인되지 않아 기존 치료 옵션 한계 개선...간기능 저하 늦춰 보존 우수
아스트라제네카, 절제 불가 간암 최초 등장한 이중면역 항암요법...4년 생존 데이터로 장기 생존 희망 제시
(왼쪽부터) 양미선 전무-전홍재 교수-임재윤 전무-방혜련 전무
(왼쪽부터) 양미선 전무-전홍재 교수-임재윤 전무-방혜련 전무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1차 치료에서 이중면역 항암요법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전세환)는 오늘(14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이뮤도(성분명 트레멜리무맙) 병용요법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4년 생존 데이터 통한 간암 환자 장기 생존 희망을 제시했다.

간암은 세계적으로 전체 암종 중 여섯 번째로 흔하게 발생한다. 국내에서 간암 사망률은 2위로, 예후 개선을 위한 여러 치료 옵션이 등장했다. 그러나 여전히 장기 생존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간암 치료 성적 개선을 목표로 치료제 개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면역항암제가 혁신적인 간암 1차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간담회 연자로 나선 전홍재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절제 불가능한 간암 치료에서 최초로 등장한 이중면역 항암요법 임핀지-이뮤도 병용 3상 연구인 HIMALAYA 결과를 소개했다.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은 과거 간암 1차 표준요법인 소라페닙 대비 22%의 사망 위험을 줄였다. 이러한 임상적 혜택으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은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을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1차 치료 시 표준 치료(category 1)로 권고하고 있다.

이중면역 항암요법으로 최초이자 유일하게 4년간 치료 효과를 추적한 HIMALAYA 후속 연구에서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 치료 시 4명 중 1명은 4년간 생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4년 추적 관찰 연구에서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의 48개월 시점의 전체 생존율(OS)은 25.2%로, 소라페닙(15.1%) 대비 높았다.

전홍재 교수는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의 4년 추적 관찰 연구 결과는 이중면역 항암요법의 이점을 활용해 장기 생존이 어려운 간암 환자에게 장기 생존의 희망을 제시한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은 치료와 관련된 소화기계 또는 식도 정맥류 출혈 위험이 확인되지 않아 기존 치료 옵션의 한계를 개선했다. 이뮤도 투여는 1회만 진행하고, 이후에는 임핀지 단독 투여로 진행된다. 아울러 간기능 저하를 늦춰 기존 약제 대비 큰 장점이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간암 및 담도암 치료 혁신을 일궈낸 임핀지를 기반으로 소화기암 치료 환경 개선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임재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전무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질병 부담이 높은 소화기암의 5년 생존율은 낮고, 의학적 요구도는 높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는 탄탄한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항암 분야를 선도하고 담도암 최초 장기 생존 가능성을 확인한 TOPAZ-1 임상을 시작으로 소화기암의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연구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30년까지 소화기암 분야에서 12개 이상의 제품 허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임핀지를 중심으로 간암, 담도암 외에도 위암과 식도암에서의 치료 혜택 확인을 위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간암과 담도암을 비롯한 소화기암 치료 영역 전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미선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사업부 전무는 "이번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의 출시를 통해 국내 간암 환자에게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는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 깊다"면서 "향후 더 많은 환자에게 임핀지의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 치료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부와의 협력을 모색하면서 급여 등재를 위한 아낌없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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