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간세포암종 치료 과정 표준화...의료 질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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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간세포암종 치료 과정 표준화...의료 질 향상 기대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4.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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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학회, 경계가 없는 간암을 주제로 학술대회 열고 RFA포함 국소치료술 전문가 합의안 발표
최종영 회장(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학회 임원진 기자간담회 모습

최근 간암의 치료법이 발전하고 다양해지면서 의사들의 다학제 진료 및 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화기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학과, 기초연구 등 다양한 간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적의 진료 및 연구방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간암학회(회장 최종영)는 5일 ‘경계가 없는 간암(Liver Cancer without Borders)’을 주제로 제18차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액체생검, 수술 후 예후 예측 모델, 진행성 감암 환자에서 방사선색전술 치료 효과, 간암의 영상학적 진단, 병리학적 예후 예측 등의 최신 간암 다학제 연구 결과들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는 3cm 미만의 작은 간암을 수술 없이 고주파로 소작해 간절제술과 비슷한 생존율을 제공하는 근치적 치료법 '고주파 열 치료술(Radio-Frequency Ablation, RFA)'을 포함한 국소치료술에 대한 전문가 합의안을 발표, 조기 간세포암종 치료 과정 표준화를 통한 의료 질 향상을 기대했다.

최종영 회장은 “지난 30년간 RFA를 포함한 국소치료술은 다양한 기술 발전으로 간절제술과 더불어 근치적 치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시행되고 있으나 구체적 시행방법에 대한 표준화는 이뤄지지 않아 국가마다, 또는 각각의 병원마다 국소치료술이라는 같은 이름으로 치료가 시행되었음에도 실제 시술의 내용은 상이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라고 말하고 전문가 합의안 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시술을 시행하는 전 과정에 있어 환자 선택 및 시술 준비, 시술의 실제 과정에서 필요한 기법, 시술 후 환자 관리와 추적관찰 등 국소치료술 전반에 걸쳐 문헌 고찰을 통한 학문적 근거와 전문가 합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제시하고 있다”면서 “간세포암종 환자의 생존율 개선은 물론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분야의 간암 전문가들이 간세포암종 진료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간암 극복을 위한 협력과 연대는 의사 뿐 아니라 의대생, 간호사, 환자와의 경계도 허물었다. 교육위원회에서 마련한 ‘실전 간암 치료’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에는 전임의, 전공의, 간호사가 참여해 전문성 향상을 높였으며, 대한종양간호학회와 협력해 마련한 암 환자의 관리-교육, 간호, 환자 정서적 지지 등의 프로그램은 다양한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대한간암학회 제18차 정기학술대회 참여 제약사 홍보부스
대한간암학회 제18차 정기학술대회 참여 제약사 홍보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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