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로수젯 1000억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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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로수젯 1000억 도전

  • 나정란 기자
  • 승인 2020.01.29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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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4년만인 작년 773억 매출 달성
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약품이 올해 ‘로수젯 매출 1000억원’ 도전에 나선다.

로수젯은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이상지질혈증치료 신약으로,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복합제다. 2015년 발매 이후 매년 두자릿수 퍼센트의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약물로 출시 4년만인 2019년에는 매출 77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시장 1위에 올랐고, 원외처방의약품 중 7위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에는 단일제와 복합제를 포함하는 이상지질혈증 전체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한미약품은 “자체 R&D 기술로 로수젯을 단독 개발해 출시한 뒤,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들을 꾸준히 선보여 ‘근거중심 마케팅’과 ‘소통’ 덕에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종수 대표이사는 “로수젯의 성분 중 하나인 에제티미브는 오랜 기간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쓰여온 스타틴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매우 우수한 효능을 나타내는 점에서 두 성분의 조합은 매우 이상적”이라며 “최근 에제티미브의 임상적 유용성이 속속 확인되고 있는 만큼 로수젯의 잠재력도 점차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로수젯 1000억원 매출 달성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로수젯을 한미약품의 강력하고 확실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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