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유스바이오팜 인수...주식 50억원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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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젠, 유스바이오팜 인수...주식 50억원 취득

  • 나정란 기자
  • 승인 2020.01.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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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율 54.8%...바이오의약품 개발 역량 확보 및 신약 개발 도전

아미코젠(대표 신용철)은 혁신신약개발 바이오벤처인 유스바이오팜의 지분 54.76%를 50억원에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유스바이오팜 인수로 아미코젠은 바이오의약품 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신약 개발에 도전할 전망이다.

2015년 설립된 유스바이오팜은 난치성간질환, 안질환, 염증성피부질환, 퇴행성뇌질환 분야의 의약품을 개발해왔다. 또 플랫폼 기술인 ‘고농도 S-UDCA(수가용화 우르소데옥시콜산)’를 기반으로 다양한 의약품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S-UDCA 플랫폼 기술은 인체 내 흡수가 뛰어나고, 항세포사멸 작용 및 항염증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쥐실험에서 경구투여만으로도 유효량의 UDCA를 안구내 망막층까지 침투시키는 기술을 밝혀 2019년 11월 국제저널에 발표한 바 있다.

유스바이오팜은 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경구용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를 비롯한 당뇨망막병증, 망막색소변성증, 비알콜성 지방간질환, 루게릭병, 아토피 및 건선 치료제와 같은 6종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습성 황반변성 질환에 대한 신약(제품명 YSB201)이 있다.

한편, 아미코젠은 지난 몇 년간 미래 전략사업 일환으로 기존 바이오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효소 치료제(Enzyme drug), 바이오의약 소재 혹은 그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왔다. 그 결과, 이번 유스바이오팜의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중장기 미래 전략 사업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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