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혁신 생태계로의 공격적 진출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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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혁신 생태계로의 공격적 진출 전력”

  • 나정란 기자
  • 승인 2020.01.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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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오픈이노베이션 변화 주문
원희목 회장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원희목 회장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4차 산업 혁명시대, 현장의 위기감이 혁신을 위한 실천적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의 판을 깔고 회원사들이 주체가 되어 뛸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15일 오전 열린 2020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하고 제약사 혁신의 실천으로 가장 먼저 오픈이노베이션 변화를 꼽았다.

원 회장은 “자체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 각자도생이 아닌 민관산학이 힘을 모아 모든 분야에서 총체적으로 연결, 민간이 산업을 주도하고 정부는 업계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미래 먹거리 제약 산업 생태계 흐름을 만드는 오픈이노베이션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픈이노베이션 변화를 실천하기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진출 거점 확보 △제약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선도 △의약품 품질 제고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AI 신약개발지원센터 가동 본격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 설립 지원 △윤리경영 산업문화 정착 △산·학·관 채용박람회 개최 △협회 조직과 회무 개방 혁신 등 8개의 방안을 제시했다.

원희목 회장은 “정부와 산업계는 제약바이오산업을 대한민국 미래 3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야 할 공동의 책무를 부여받고 있다”면서 “이는 민관협업을 통해서만 책무를 완수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금액을 대폭 확대, 산업육성 의지를 실행정책에 반영시켜야 한다”면서 “연간 2.7조원의 민관 총 연구투자자금 증 정부투자 비중을 현재 9.1%에서 일본 수준의 20%이상으로 상향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원 회장은 “산업계는 민·관 협업의 한 축이자 오픈 이노베이션의 추진 주체로서 그 역할을 최선을 다해 수행할 것”이라며 “오랜 비즈니스 관행에서 벗어나 연구, 개발, 생산, 마케팅 전 분야에서 개방형 혁신을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 전반에서 다양한 모델로 글로벌 진출을 꾀하고 성과를 도출하여 내수산업의 한계를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품질경영과 윤리경영 기반을 확고히 하면서 더욱 공격적인 R&D 투자로 제약바이오산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핵심 산업,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면서 “산·학·연·병 등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지원하여 모두가 함께 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동시에 글로벌 혁신 생태계로의 공격적인 진출에 전력을 다하는 2020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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