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캄보디아 주민 기생충 감염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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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캄보디아 주민 기생충 감염실태조사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01.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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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1차 연구조사사업단 8명, 14~21일 파견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해외기생충연구조사사업의 일환인 ‘캄보디아 메콩강 유역 주민의 식품매개흡충 감염실태조사’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근 칸달지방에 연구조사사업단 8명을 파견한다.

이번 파견에서는 프놈펜 인근의 칸달지방 성인 및 학생 1500명을 대상으로 대변검사를 실시, 기생충 감염 현황을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기생충 재감염 경로 차단을 위해 해당 지역에서 식품매개흡충의 주요 중간숙주 역할을 하는 민물어류와 우렁이류의 피낭유충 감염상 파악 및 지역주민 보건교육 등 다양한 사업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건협은 지난해 4월에도 캄보디아에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 프놈펜 인근 칸달지방 우렁이류와 야생오리의 식품매개흡충류 감염률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우렁이 176개체 중 2개(1.1%)에서 극구흡충류의 피낭유충을 발견했다. 또 식품매개흡충류의 종숙주의 역할을 하는 야생오리 21마리 중 15마리(71.4%)에서 식품매개흡충류가 발견, 해당 지역주민의 식품매개흡충류 감염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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