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 CT 1회 촬영 시 유효선량, x-ray의 12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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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 CT 1회 촬영 시 유효선량, x-ray의 120배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12.0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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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방사선 가장 많이 유출되는 검사는 "CT"...MRI는 의료 방사선 無
건보공단, 의료 영상 촬영 국민 인식 조사 결과 발표...87.8% 서비스 이용 긍정적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은 의료방사선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검사 1순위로 MRI를 꼽았으나 실상 MRI는 의료방사선이 나오지 않는다.

의료방사선이 가장 많이 유출되는 검사는 CT로, 흉부 CT 1회 촬영 시 유효선량(방사선 위해정도를 종합하여 평가하는 지표)은 6mSv(방사선 피폭 단위), 흉부 x-ray의 120배에 달한다.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발표한 「의료영상촬영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결과에 따르면 의료방사선이 가장 많이 발생할 것 같은 검사로 MRI(42.2%) > 일반 X-ray(25.3%) > CT 검사(23.0%)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식조사는 20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의료방사선 인식, 의료영상촬영검사관련 정보 취득과 활용, 제도 개선 의견 등을 온라인에서 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 의료방사선 관련 용어는 응답자의 81.5%에서 들어본 적 있다고 응답했으며 인지 경로는 언론 매체가 6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료진 실명․안내(44.0%) > 인터넷매체(27.8%) 순으로 높았다.

최근 3년 이내 의료영상촬영검사는 일반 x-ray의 경우 82.0%, 초음파 57.3%, CT검사 43.8%에서 경험했으나, 영상촬영검사 경험자 중 72.2%는 의료영상촬영검사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영상촬영검사 이용경험(최근 3년 이내)
의료영상촬영검사 이용경험(최근 3년 이내)

의료영상촬영검사와 관련, 국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보는 의료방사선의 안전성․부작용(83.6%) 및 의료방사선 유효선량(48.0%) 등이며, 효과적인 정보제공 방법으로는 의료진의 설명․안내(43.7%)와 언론 매체(35.8%)로 응답했다.

또 의료영상촬영검사에 대한 이력관리서비스 제공 시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87.8%로 서비스 이용에 매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의료방사선 관계종사자의 의료방사선에 대한 안전관리법은 있지만, 환자의 안전관리에 대한 기준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4%로 매우 저조한 반면, 환자 안전을 위한 의료방사선 안전관리법의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89.0%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환자 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 요구도
환자 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 요구도

건보공단 관계자는 “의료영상촬영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를 통해 의료영상촬영검사 관련 올바른 정보 제공이 부족하며, 이와 연관된 국민의 요구를 파악했다”면서 “질병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의료영상촬영검사가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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