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우식증 10세미만·치주질환 20~50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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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우식증 10세미만·치주질환 20~50대 ‘주의’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01.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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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료정책연, 9년간 연령별 치과질환 변화 발표

최근 9년간 치아우식증은 10세 미만에서, 치주질환은 20~50대 청·장년층에서 꾸준히 증가했다.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장애는 노년층에서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은 제13호 ‘최근 9년간 치과질환 변화:2010~2018’ 이슈리포트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이슈리포트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의 질병소분류 통계를 활용해 2010년부터 9년간 주요 치과질환의 연령별 추이를 분석, 질병의 추이를 살펴보고 앞으로 구강관련 정책수립 시 우선순위를 제안했다.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치아우식증은 10세 미만에서 꾸준히 증가하였고, 치주질환은 20~50대 청·장년층에서 증가했다. 치수 및 근단주위조직의 질환은 전반적으로 다소 감소했으며,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장애는 노년층에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아동 대상으로는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해, 청·장년층에게는 치주질환 예방, 그리고 노년층은 치아손실 등을 예방하기 위한 정책에 우선순위를 제안했다.

민경호 정책 연구원장은 “지난 9년간 치과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치과질환 추이를 살펴보면 그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건강보험정책 등이 변화했을 때 질병 추이도 크게 변화한다. 각 질병의 유병률이 변화한 것인지 정책에 의한 효과인지 주의해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그동안 정부와 치과계의 노력으로 다양한 구강건강과 관련된 정책이 시행됐다. 치협은 국민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치과의사 전문단체로, 모든 국민이 건강한 치아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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