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 국제 교육기관 '에피센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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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 국제 교육기관 '에피센터' 지정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11.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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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의료진과 인튜이티브사 관계자가 에피센터 현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네 번째부터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박정열, 대장항문외과 윤용식,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
서울아산병원 의료진과 인튜이티브사 관계자가 에피센터 현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네 번째부터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박정열, 대장항문외과 윤용식,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최근 로봇수술 기기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사로부터 로봇수술 국제 교육기관인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에피센터는 로봇수술 기기 조작숙련도 및 누적 수술 건수 등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병원에 지정되며,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수술 참관 및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서울아산병원은 부인암·부인과 질환·직장암 등 대장암 로봇수술 실적과 수술기법을 인정받아 산부인과와 대장항문외과가 에피센터로 지정됐다. 로봇수술 교육은 산부인과 박정열·이사라 교수와 대장항문외과 윤용식 교수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에피센터로 지정된 산부인과는 지난해 자궁암, 난소암뿐만 아니라 골반장기탈출증 등 900여 건의 로봇수술을 시행했으며, 대장항문외과는 대장암 등 400여 건을 로봇수술로 시행했다.

윤용식 로봇수술센터 소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은 2013년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를 개소하며 그동안 전 세계 의료진에게 로봇수술을 교육해 왔다"라며, "이번 에피센터 지정으로 기존보다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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