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제조사 유럽 진출에 정부 지원 확대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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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제조사 유럽 진출에 정부 지원 확대는 필수"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11.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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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협동조합, MEDICA 2023 한국관 구성·참가...수출 확대 지원 강조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13~16일, 제55회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3)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 총 82개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우수성을 알렸다.

MEDICA는 유럽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전시회로, 뒤셀도르프 국제 전시회장(Convention Center Dusseldorf)에서 매년 열린다. 올해는 약 9만5000sqm 면적으로, 카테고리별 17개의 전시홀이 구성됐다. 70개 국가에서 6273개 기업이 참가, 약 8만3000여명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전년대비 전시면적이 약 4000sqm 확장되었고, 참가기업 수는 약 20% 증가, 참관객은 약 2000여 명이 늘었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비즈니스 매칭 공간을 마련하였고, 신생기업을 위한 Start-up Park, 건강 및 피트니스 모니터링, 훈련, 인지재활 등과 같은 Medical Sport Hub, 디지털 및 AI 의료, 병원 간 데이터 네트워킹을 위한 Hospital of Future 등의 별도 테마관을 구성했다.

조합 주관으로 구성된 한국관은 총 82개 의료기기 제조기업이 97개 부스(1,142.5sqm)로 참가했다. 한국관은 장비관(16홀), 소모품관(6홀, 7A홀) 3개 홀에 배치됐으며, ㈜포스콤(엑스레이), ㈜브레인유(마취심도측정기), ㈜옵토레인(실시간유전자증폭장치), ㈜우리메카(의약품흡수유도피부자극기) 의료장비 및 ㈜티디엠(정형외과임플란트), ㈜영케미칼, 바이오플러스㈜(조직수복용생체재료), ㈜필텍바이오(주사기) 등 소모품 기업을 비롯해 82개 기업이 이미징장비, 체외진단기기, 정형외과용장비, 미용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한국관(82개사)을 비롯해 보건산업진흥원 통합관(11개사), 강원테크노파크(7개사), 김해의생명(10개사), 대구테크노파크(23개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15개사), 3D융합산업협회(5개사) 등의 지자체관 구성 및 개별참가기업 148개를 포함해 총 301개 기업이 참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으로 한국관을 구성한 조합은 홍보를 위해 각 홀 (6,7,16홀)에서 홍보부스 운영 및 자체 디렉토리를 제작, 참가기업 및 제품을 홍보하는 한편 바이어와 기업 매칭을 진행했다. 더 많은 바이어 유입을 위해 전시장 메인입구 근처 3곳에 전광판 및 배너를 활용하는 등 한국관 홍보에 힘썼다. 또 신규참가 기업 대상으로 관련 전시회 설명 및 현지 시장 안내 등 개별 미팅을 진행했다.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최석호 부장은 “유럽시장 진입을 위해 메디카는 중요한 발판으로 많은 한국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수출 확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MDR 인증획득이 필요하다.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정부의 적극적 지원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조합은 기업들의 지원을 위해 해외인증지원, 해외전시회 등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56회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4)는 2024년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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