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 대상자 1.8% 늘고 2종 3.9% 줄어...1인당 입내원일수 80.7일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2만 2292명으로 2021년 대비 0.4% 증가했다. 소득이 거의 없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대부분 지원받는 1종 대상자는 116만 4667명으로 1.8% 늘었고, 의료비의 일정 부분만 지원받는 2종(35만 7625명)의 경우 3.9%줄었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공동 발간한 「2022 의료급여통계연보」에 따르면 연평균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1만 6507명(1종 115만 1923명, 2종 36만 4584명)으로 전체 건강보장인구(5293만 2270명)의 2.9%를 차지했다.
작년 지급 결정 급여비는 10조 479억원으로 5.7% 증가한 가운데, 1종은 9조 2576억 원(전년 대비 5.8↑), 2종은 7902억 원(전년 대비 5.0%↑)으로 집계됐다. 본인부담 포함 총진료비는 10조 3343억 원, 1인당 진료비는 681만 4545원으로 집계됐고, 1인당 급여비는 662만 5669원으로 2021년 622만 4259원 대비 6.5% 늘었다. 65세 이상 1인당 의료급여비 841만 3914원(전년 대비 4.2%↑)으로, 65세 미만의 1.6배에 달했다. 1인당 입내원일수는 80.7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65세 이상 1인당 입내원일수) 96.8일로, 65세 미만 69.4일의 1.4배에 달했다.
전체 수급권자 질병 소분류별 다빈도 상병 진료현황에 따르면 ‘U07의 응급사용’의 경우 53만 4659명으로 가장 많았고, 치은염 및 치주질환’(47만 2,293명), 본태성(원발성)고혈압(36만 6,996명) 순으로 많았다. 65세 이상의 경우 본태성(원발성)고혈압이 24만 3258명으로 가장 많았고 ‘U07의 응급사용’ (20만 3977명),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19만 8,787명) 순으로 많았다.
심사결정 총진료비는 10조 3352억 원(전년 대비 5.8% 증가)으로, 이중 행위별수가는 9조 386억 원(87.5%), 정액수가는 1조 2966억 원(12.5%)을 차지했다. 전달체계 구분에 따르면 3차 병원의 경우 1조 2432억 원, 2차 5조 4452억 원, 1차 1조 9741억 원을 나타냈으며, 입원 5조 4754억 원, 외래 3조 1870억 원, 약국 1조 6727억 원으로 구분됐다.
종별 심사 진료비는 의료기관 8조 6624억 원(83.8%), 약국 1조 6,727억 원(16.2%)으로 집계된 가운데, 심사진료비 규모는 종합병원이 1조 8781억 원(18.2%)으로 가장 컸다. 이어 요양병원 1조 7997억 원(17.4%), 약국 1조 6727억 원(16.2%), 의원 1조 5687억 원(15.2%) 순으로 높았다. 병원급(병원․요양·정신병원)진료비는 3조 4868억 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33.7% 비중을 차지했다.
의료급여기관은 10만 396개소로 전년 대비 1917개소(1.9%) 증가한 가운데 의료기관 7만 6094개소(75.8%), 약국 2만 4302개소(24.2%)로 구성됐다. 의료인력은 45만 8956명으로 4.2% 증가한 가운데, 의료기관 42만 4964명(92.6%), 약국 3만 3992명(7.4%)으로 구성됐다. 인력구성은 간호사 25만 4227명(55.4%), 의사 11만 2321명(24.5%), 약사 4만1614명(9.1%), 치과의사 2만 7987명(6.1%), 한의사 2만 2807명(5.0%)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