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만성치주염 환자 117명 대상 3개 기관서 진행
안지오랩은 자체 개발한 치주질환 치료제 ‘ALH-L1005(코드명 AL102-PDT)’가 임상2상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지오랩의 만성 치주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ALH-L1005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탐색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을 승인했다.
이번 임상 2상 시험은 국내에서 만성치주염 환자 117명을 대상으로 3개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임상시험 이후 기술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ALH-L1005는 MMP 효소를 저해함으로써 만성치주염에 따른 잇몸과 치조골의 분해를 억제, 치아 소실을 예방한다”면서 “기존 MMP 효소 저해제로 미국 FDA 승인 받은 유일한 치주질환치료제는 저용량 항생제인 반면 ALH-L1005는 천연물의약품으로 장기 반복투여 독성시험, 유전독성, 안전성약리 시험에서 고용량에서도 독성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지오랩은 천연물의약품 ‘ALS-L1023’을 자체 개발, 습성환반변성 환자 대상 임상2상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환자 대상 임상2a상을 각각 진행 중이다. 또 지난 12월 삼출성중이염 치료제 임상2a상 IND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는 등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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