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은 지난 15일 미래관 3층에서 '기부자벽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 김주한 진료부원장, 민병욱 기금사업실장, 최선주 간호부장, 윤순정 경영관리실장, 민남규 발전위원회 위원장(자강그룹 회장) 등 많은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가로 12.96미터 세로 2.72미터의 대형 현판으로 제작된 '기부자 벽'은 미래관 3층에 설치돼 있으며, 구로병원의 발전을 위해 기부해 준 재단법인 남촌재단, ㈜엘앤피코스메틱 권혁제 부사장, 최종욱 교우(관악이비인후과 원장), ㈜AK홀딩스, ㈜일신케미칼 서규석 대표 등 총 239개의 단체와 개인이 등재돼있다.
우측에는 구로병원 모금 브로셔와 기부약정서를, 가운데 대형 모니터에서는 구로병원 기부소식과 구로병원 홍보영상 등 기부와 관련된 다채로운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소액기부문화 확산과 편리한 기부를 위한 기부전용 키오스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구로병원 기부자벽은 1983년 개원 후 구로병원의 발전을 위해 나눔정신을 몸소 실천하신 분을 기억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병원 발전을 위해 헌신해 준 분들의 정신을 깊이 새겨 구로병원이 한 단계 더 도약되는 새로운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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