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바이오, 녹십자수의약품 104억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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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바이오, 녹십자수의약품 104억 규모 투자 유치

  • 김정우 기자
  • 승인 2019.12.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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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시설 활용도 향상으로 동물백신사업 성장 기대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자회사 우진바이오가 녹십자수의약품으로부터 104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진비앤지는 우진바이오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75억 원)와 지분 매각(29억 원)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EU GMP(유럽우수의약품제조품질기준) 규격으로 설계된 생산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반적인 리모델링과 동물용 백신 전문 생산회사로의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우진바이오 예산공장은 동물용 바이러스 백신 외에도 세균 백신, 마이코플라스마 백신과 기타 생물학적 제제의 생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우진비앤지는 추가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향후 우진바이오 생산시설을 국내 최대 동물용 백신 전문 생산 회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리모델링과 생산시설 준비 기간 중에도 우진바이오에서 생산하고 있는 기존 제품은 변함없이 제조, 공급될 예정이다.

향후 예산공장은 GMP 승인을 추가로 받은 이후에, 다국적기업 또는 CMO사업을 필요로 하는 바이오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동물의약품 전문 CMO 기업으로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진비앤지 강재구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녹십자수의약품 및 국내외 다국적 기업도 함께 기술개발을 통한 제품생산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백신을 포함한 우수한 동물용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여 해외에 소개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는 것이 1차 목표이며 나아가 우진바이오의 상장을 준비하기 위한 기반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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