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환우회, 10번째 헌혈톡톡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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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백혈병환우회, 10번째 헌혈톡톡콘서트 성료

  • 김정우 기자
  • 승인 2019.12.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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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10회 헌혈톡톡콘서트’ 현장 모습

한국백혈병환우회(대표 안기종)는 지난 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퍼브카페 루캘’에서 ‘현혈하는 사람들과 수혈받은 사람들의 물보다 진한 이야기’를 주제로 ‘2019년 제10회 헌혈톡톡콘서트’를 개최했다.

백혈병환우회가 2010년부터 시작해 매년 개최해 온 헌혈톡톡콘서트는 백혈병 환자에게는 생명줄과도 같은 혈액을 대가없이 선물한 헌혈자들을 초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미래의 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헌혈에 동참하도록 격려하는 행사다. 특히, 콘서트의 진행을 맡은 방송인 김미화 씨는 백혈병환우회 홍보대사로 10년째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헌혈톡톡콘서트는 재즈밴드 ‘유복성와 루캘’의 경쾌한 재즈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지난 10년간의 헌혈톡톡콘서트 추억을 소환해 보여주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상영했다. 또 고등학교 시절 백혈병 투병 후 완치돼 현재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유진혁 군과 반주를 맡은 한중원 씨가 함께 공연을 선보였다.

안기종 한국백혈병환우회 대표는 “헌혈자분들을 초대해 환우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헌혈톡톡콘서트를 시작했다”며 “매년 2만명 이상의 백혈병 환자 가족들이 치료에 필요한 혈액을 지정헌혈을 통해 직접 구하고 있다. 앞으로도 헌혈톡톡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국의 헌혈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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