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재난 상황서 약사 역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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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재난 상황서 약사 역할 모색

  • 나정란 기자
  • 승인 2019.12.0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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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상임이사회 열고 선언문 채택 예정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오는 10일 열리는 제15차 상임이사회에서 “재난관리에서 약사의 역할에 관한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대한약사회 국제위원회는 지난 11월 3일, 제5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에서 선언문 초안을 제시했으며, 해외의료봉사에서의 약사의 역할 및 국내외 응급의료 지원팀 구성에 있어 약사와 약사회의 역할 정립을 모색한 바 있다.

이번 선언문 채택은 우리나라의 재난관리정책 및 해외 긴급구호 활동이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국가보건의료체계의 일원이며 약의 전문가로서 약사의 역할을 정립함과 동시에 긴급구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의지를 천명하는 것이다.

선언문에는 약사와 약사회의 역할로 ▲재난 예측과 발생 가능성 대비 ▲적절한 재난관리에 대한 매뉴얼 ▲지역 약사회의 신속한 약료서비스 제공 ▲재난관리와 긴급구호를 위한 비상용 의약품 목록 개발 및 의약품 조달과 배포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국가보건의료체계의 일원으로서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해외재난 지역에서의 신속한 인명구조와 재난구호에 기여함으로써 약사직능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인식을 넓혀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선언문은 재난관리에 있어서 약사의 역할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약사와 관련된 모든 조직과 단체들이 재난관리에 있어 취해야 할 행동과 책임을 규정함으로써 재난 발생 시 보다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박명숙 국제이사는 "선언문 채택 이후 약사를 대상으로 한 재난관리 교육 및 프로그램을 마련함과 동시에 재난 발생 시 약사의 적극적인 역할이 가능한 사회적 구조를 만들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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