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병원은 지난 23일 병원 본관 지하 1층 모악홀에서 전북도내 척수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및 주거안전교육 강좌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와 전라북도척수장애인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척수장애인을 대상으로 혈액, 소변검사 등 각종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했다.
오후에는 척수장애인 당사자, 가족, 협회관계자들에게 주거 내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재활의학과 노충희 전임의의 '척수 손상 환자에서의 비만 및 체중관리' △재활의학과 김다솔 교수의 '척수 손상 환자에서 VR을 이용한 재활치료'라는 주제로 드나들기 하우스 주거안전교육 강좌가 실시됐다.
재활의학과 진료과장 원유희 교수는 "코로나로 중단됐던 척수장애인 무료 건강검진을 작년부터 다시 시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방광 질환 등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에 노출돼 있는 척수장애인들이 정기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스이슈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