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국내 C형간염 퇴치 주력"
상태바

"2030년까지 국내 C형간염 퇴치 주력"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05.23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간학회-마약퇴치운동본부, ‘2030 Goodbye C형간염’ 공동캠페인 전개
(왼쪽부터) 배시현-김필여 이사장
(왼쪽부터) 배시현-김필여 이사장

대한간학회(이사장 배시현)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김필여)가 2030년까지 국내 C형간염 퇴치를 위해 힘을 모은다.

이들 단체는 지난 22일 ‘2030 Goodbye C형간염 공동캠페인 업무협약식(MOU)’을 맺고 C형간염의 위중성 및 조기 검진과 치료 중요성에 대한 인식 고취 및 적극적인 환자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회원 대상 C형간염 검진 기회 제공, C형간염 인식 설문조사 등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대한간학회 배시현 이사장은 “C형간염은 혈액을 매개로 전염되는 감염병으로 한 번 감염되면 대부분 만성화되기 때문에 간경변증,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다"면서 "대부분 증상이 없어 본인도 모른 채 주변 사람들에게 C형간염을 옮기는 전파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까지 예방 백신은 없지만, 다행히 부작용 없이 단기간에 완치할 수 있는 경구 항바이러스제가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2030년까지 전세계적 C형간염 퇴치 촉구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의료진뿐만 아니라 고위험군과 일선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김필여 이사장은 “이번 대한간학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소속 강사진과 C형간염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마약 투여 경험자 및 그 가족들에게 C형간염의 위중성,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 중요성을 널리 알려 마약류 중독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건강을 보호해 국내 C형간염 퇴치 달성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