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21개월 만에 주식 거래재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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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21개월 만에 주식 거래재개 확정

  • 김정우 기자
  • 승인 2019.12.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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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경영+미래성장동력 확보, 기업가치 상승 주력"

21개월 만에 경남제약의 주식 거래재개가 확정됐다.

경남제약은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가 경남제약의 상장 유지를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기심위는 지난 4일 경남제약에 대한 상장유지를 결정, 경남제약 주식은 5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지난 해 경남제약은 2018회계연도 재무제표 감사에서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계약한 선급금 20억원에 대한 실재성과 손상평가, 자금의 흐름과 관련된 거래 적정성에 대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제시하지 못해 감사의견 '한정'을 받아 상폐 사유가 발생했다.

경남제약은 그 동안 내부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전 경영진들의 경영 방만에 대한 부분과 전반적인 회사 프로세스를 변경하고 재무구조 및 투명경영을 위한 노력을 감행했다. 또 노후된 시설 및 장비들을 대대적으로 교체하고 제품 개발과 마케팅 분야의 유능한 인재를 영입해 영업 맨파워 육성에도 힘썼다.

경남제약 하관호 대표이사는 "격려와 응원을 해준 주주들께 감사하다"며 "지배구조 안정성 문제가 해결되었고, 기업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출발하는 경남제약은 회사의 기초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수익성과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임직원 모두가 전력을 다해 주주가치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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