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디앙, 실제 임상 환경에서도 사망 위험 낮춰
상태바

자디앙, 실제 임상 환경에서도 사망 위험 낮춰

  • 김정우 기자
  • 승인 2019.12.04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링거-릴리, EMPRISE Asia 연구 첫 분석 결과 발표

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 릴리는 지난 3일, 부산서 열린 세계당뇨병연맹(IDF) 총회 현장에서 당뇨병치료제 자디앙의 EMPRISE Asia 연구의 첫 번째 유효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EMPRISE Asia연구에는 심혈관계 질환 보유 여부에 관계없이 약 5만7000명의 일본, 한국 및 대만의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포함됐다. 연구의 첫 번째 유효성 분석 결과, 자디앙이 실제 임상 환경에서 DPP-4 억제제 대비 더 낮은 심부전에 의한 입원, 말기 신부전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 결과 자디앙은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부전에 의한 사망 위험을 18%, 말기 신부전 발생 위험을 63%,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36% 감소시키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심혈관계 질환 보유 여부에 관계없이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미국의 EMPRISE 연구의 결과와 일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EMPRISE Asia 연구의 연구자인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김대중 교수는 “EMPRISE Asia 연구를 통해 자디앙이 DPP-4 억제제 대비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사망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EMPR-REG OUTCOME®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된 자디앙의 사망 감소 효과가 실제 임상 환경에서 한국인 환자들에게도 일관되게 제공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자디앙이 심혈관계 질환을 보유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대사 효과에 더해 심혈관계 및 신장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난 EMPA-REG OUTCOME 임상연구의 결과를 보완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자디앙은 EMPA-REG OUTCOME 임상연구 및 하위분석에서 심부전에 의한 입원의 상대적 위험을 35%,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발생의 상대적 위험을 32%, 신장질환의 발생 또는 악화의 상대적 위험을 39%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베링거인겔하임 부사장이자 심혈관대사질환 사업부 대표인 와히드 자말 박사는 “미국의 EMPRISE 리얼월드 연구의 결과를 강화하고, EMPA-REG OUTCOME 임상연구의 결과를 계속해서 보완하고 있는 EMPRISE Asia 연구의 결과를 확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와 같은 새로운 리얼월드 결과들은 자디앙이 어떻게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개선시키고, 심혈관계-신장 및 대사성 질환을 보유한 환자들의 치료적 격차를 메울 수 있는지 탐구하는 광범위하고 종합적인 임상 개발 프로그램의 일부”라고 말했다.

한편, 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 릴리는 EMPEROR-Reduced, EMPEROR-Preserved, EMPERIAL-Reduced, EMPERIAL-Preserved, EMPULSE, EMPA-VISION 임상연구 등 총 6건의 임상연구로 구성된 포괄적인 심부전 프로그램과 신장 결과 임상연구인 EMPA-KIDNEY 임상연구 등을 통해 자디앙의 잠재적인 심혈관계-신장 및 대사성 혜택을 연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