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글로벌 의료산업 전시회 우뚝...내년 3월 14일 개막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가 지난 23일부터 4일간 총 7만163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년 대비 1만5010명 증가한 수치다. 특히 119개국에서 3029명의 해외바이어가 방문하는 등 명실공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의료산업 전시회로 우뚝 섰다.
서울 코엑스 전시장(COEX)에서 4일간 진행된 이번 KIMES는 35개국 1300개사의 참가기업들이 그동안 연구 개발한 성과를 소개하고, 미래 의료산업이 가야 할 길을 보여주는 혁신 융복합 의료기술과 장비를 대거 선보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급변하는 흐름이 반영된 새로운 플랫폼과 솔루션으로 의료산업의 패러다임도 대폭 변화하고 있음을 감지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경험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디지털 의료 솔루션와 가속화되고 있는 의료 AI의 발전, 창의적 발전을 위한 협업, 원격 의료기술 등이 주목받았다.
■ 수출상담회로 국내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
국제 의료 트렌드 교류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콘퍼런스(Medical Korea 2023,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와 250개 해외기업의 바이어를 유치, 국내기업의 해외판로개척을 지원한 ‘2023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 그리고 첨단 부품 및 소재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 ‘MedicomteK 2023(의료기기 부품 & 소재 기술전)’ 등을 동시 개최,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같은 기간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는 대한방사선사협회 서울특별시회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서울특별시 등 3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학술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의료 관련 주제로 220개 세션의 컨퍼런스 및 세미나가 개최, 총 15개국 5200여명이 참가했다.
한편, 차기 KIMES 전시회는 2024년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 전시장 전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