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W신약은 지난 27일, 탈모치료제 ‘엘-크라넬알파액(성분명 알파트라디올)’, 손발톱무좀 치료제 ‘로세릴네일라카(성분명 아모롤핀)’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향후 3년간 약 500억원 규모의 블록버스터 제품군으로의 성장을 기대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5일 JW신약이 갈더마코리아와 국내 독점판매 계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JW신약은 엘-크라넬알파액과 로세릴네일라카의 국내 영업·마케팅을 전담한다.
국내 보건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연자로 나선 대한모발학회 허창훈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는 탈모치료제 엘-크라넬알파액에 대해 소개했다. 엘-크라넬알파액은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겐성 탈모치료제로, 탈모의 원인인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의 생성을 3중으로 억제해 탈모를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허창훈 교수는 “엘-크라넬알파액은 미녹시딜과 달리 호르몬을 억제해 근본적인 탈모 원인을 치료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며 “1일 1회 도포로 사용 편의성도 매우 높으며 끈적이지 않는 사용감으로 환자의 만족도가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김상석 교수(강동성심병원 피부과)는 발관리가 중요한 당뇨병 환자를 포함, 다양한 손발톱 무좀환자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로세릴네일라카의 특징을 소개했다.
김상석 교수는 “로세릴네일라카는 손발톱에 직접 도포하는 매니큐어형 외용제로 주 1~2회 사용해도 7~14일간 항진균효과가 유지된다. 또 보험급여가 가능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까지 경감시켜줄 수 있어 손발톱무좀 환자의 퍼스트(first) 홈케어 치료제로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김용관 JW신약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피부질환 전문기업인 갈더마의 제품 도입으로 JW신약의 의약품 포트폴리오가 더욱 탄탄해졌다. 향후 3년간 약 500억원 규모의 블록버스터 제품군으로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