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국민 삶의 질 향상 비전으로 인니와 함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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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국민 삶의 질 향상 비전으로 인니와 함께 성장"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03.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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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수교 50주년 경제협력포럼서 ‘헬스케어 산업 동반성장 비전’ 발표
박성수 부사장
박성수 부사장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 대표 기업으로서 ‘동반성장’ 청사진을 발표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24일 열린 ‘수교 50주년 기념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에 참가해 인도네시아 사업 성공사례 및 향후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주요 연자로 나선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전 세계 제약시장 평균 성장률이 매년 5~6%에 비해, 풍부한 인적자원을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향후 5년간 11.8% 예측될 정도로 독보적인 성장 가능성이 보인다"며 “인도네시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약 10년 이상 추진해온 현지화 전략을 고도화해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로 ▲합작회사 등 현지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 ▲연구, 개발, 생산, 판매 등 전 영역 현지화 ▲적극적인 인재육성에 투자 ▲의료미용, 세포치료제와 같은 특화사업 개발 등 ‘핵심 역량의 현지화 전략’을 꼽았다.

대웅제약은 2012년 의약품∙바이오 사업 현지화를 위해 현지 제약사인 ‘인피온’과 합작법인 ‘대웅인피온(Daewoong Infion)’을 설립했다. 인도네시아 최초 바이오 의약품 공장 구축을 통해 기술 이전 등 현지 바이오 의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연구개발, 생산, 판매 등 직접 운영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대웅제약이 2017년부터 현지 생산한 EPO(제품명 에포디온)는 인도네시아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2020년 할랄 인증 획득 후 현지 생산 품목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고 있다.

현재, 대웅제약은 R&D 현지화를 위해 적극적인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추진 중이다. 기존 오픈 콜라보레이션보다 5배 늘어난 규모로 추진, 현지 우수 인재와의 협업으로 글로벌 R&D 역량을 강화할 전략이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반기성 기획재정부 차관을 비롯해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장관 ▲부디 구나디 사디칸 보건부장관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 등 양국 주요 정부 인사와 기업인이 대거 참석했다.

부디 보건부장관은 "인도네시아 의료 인프라 상황에 개선이 필요한 만큼 병원 및 각종 의료 인프라 확충 사업의 속도를 올릴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 산업 관련 규제 개선을 검토할 것"이라며 "한국과의 협력 관계와 제약∙바이오 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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